
▲ 올해의 결혼
노현정이 재벌가 2세 정대선씨와 전격 결혼을 발표하며 아나운서직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얼음공주’에서 일반인으로 돌아간 그의 얼굴엔 미소가 그칠 날이 없었다.
▲ 올해의 커플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는 ‘남자 친구 공개’로 떠들썩한 한해를 보냈다. 올해 초 케이블방송 KM TV에서 남자 친구를 공개하기도 했던 그는 정작 5세 연하의 래퍼 미키 정과 결혼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하하·안혜경 커플 역시 연인 사이임을 당당히 공개했고. 하하는 날씨를 미리 알 수 있는 특권을 자랑스럽게 밝히며 부러움을 샀다.
▲ 올해의 신기한 커플
극중 커플이지만 <주몽>의 협보-사용 커플이 영화 <왕의 남자>의 장생-공길 커플을 제쳤다. 이들은 국내 드라마 사상 가장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 남-남 커플로 기록될 전망이다.
▲ 올해의 결별이승환·채림 커플이 ‘천일동안’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샀지만 충격파는 결혼 후 10여일만에 파경을 맞은 이찬·이민영 커플이 몇배 더 강력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두 커플의 유비무환.
▲ 올해의 의리
최민수가 전 부인 이혜영에게 고소된 이상민을 위해 기자회견까지 동석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형제애를 나눈 상민이를 위해 나왔다”는 그는 “혜영아. 사람에게는 품위라는 게 필요하다. 이건 너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당사자간의 문제에 최민수가 왜 나섰는지 모르겠다”. “남의 일이라고 나몰라라 하지 않는 모습이 인간적이다”라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 올해의 스캔들
정선희와 성시경의 다정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스캔들로까지 번졌다. 정선희는 “성시경과 나는 애정 라인이 다르다”고 부인했지만. 신정환 등 동료 연예인들은 “두 사람은 테트리스이다. 너무나 잘 들어맞는 것 같다”며 의혹을 지속 제기했다. 정선희와 성시경은 현재까진 공식 연인이 없다.
▲ 올해의 굴욕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아중이 ‘굴욕’을 겪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찍힌 한장의 사진이 ‘김아중의 굴욕’이란 제목으로 둔갑. 화제를 모았던 것. 이날 시상식장에서 그는 자신의 옆에 앉은 유재석이 이영애와 다정히 대화하자 이를 새침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찍혀 ‘굴욕의 대표주자’가 됐다.
▲ 올해의 망언
꽃미남 강동원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시사회에서 “모니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망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현빈도 한 기자회견장에서 “평범하게 생긴 얼굴이 연기에 오히려 장점이 돼 마음에 든다”고 말해 망언 시리즈를 이어갔다.
▲ 올해의 댄스
전반기에는 ‘꼭짓점 댄스’가 월드컵 열기와 함께 전 국민을 흥분시켰고 ‘마빡이 춤’이 전 전국민을 중독시켰다. ‘얼빡이’ ‘대빡이’ ‘갈빡이’ 등 다른 멤버들의 동작 또한 ‘국민체조’로까지 승화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사했다.
▲ 올해의 CF
남편 사망 보험금으로 10억원을 받아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의 보험 광고가 이준기 붐을 낳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연예인 한 명 등장하지 않고 화제를 모은 이 CF는 대한은퇴자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2006년 최악의 광고’상인 ‘어글리 클럽’을 타기도 했다.
▲ 올해의 신인<왕의 남자>의 이준기는 <괴물>의 디지털 액터 ‘괴물’과 경합을 벌였다. 너무도 리얼한 괴물 그래픽 덕분에 연말 영화 시상식에 ‘괴물’이 남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다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
▲ 올해의 수상소감
정선희가 ‘2006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 후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한 김형은 양이 빨리 일어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혀 네티즌을 감동시켰다. 타 방송사 활동 개그맨임에도 후배로서 염려하는 모습이 속깊은 마음씀씀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 올해의 음료수일명 ‘본드 음료수’. 동방신기 유노윤호에게 안티 팬이 본드를 타 넣은 음료수를 전달해 연예인 테러에 한 획을 그었다. 유노윤호는 이 음료수를 마시고 구토와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팬들이 전해주는 500원짜리 음료수 하나에 “감사합니다”하고 받아마시던 가수들. 이제는 매니저에게 먼저 마셔보게 한다지?
▲ 올해의 라인
김혜수가 영화 <타짜>에서 올누드를 과시하며 올해 S라인계의 최강자로 등장한 데 이어 다양한 라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체 비만형의 A라인. 배가 나와 임신부처럼 보이는 D라인. 빼빼마른 몸으로 볼륨감이라곤 찾을 수 없는 I 라인과 통자 몸매 H라인까지.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강수정은 “내 몸매는 남자들에게 S(쏘리) 라인”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사기도.
▲ 올해의 비키니김주희 SBS TV 아나운서의 표범 가죽 무늬 섹시 비키니. 지상파 현직 아나운서로는 최초로 미인 대회에 참가. 미스 유니버스 대회 결선 20명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는 망신을 당하고 귀국했다.
그녀의 표범 비키니를 보고 모 방송사 아나운서 팀장이 한 마디. “요즘 애들은 달라도 너무 달라. 우리 때는 뉴스 진행 의상까지 선배들에게 검사 맡았는데….”
▲ 올해의 공공의 적?그룹 DJ DOC의 정재용은 케이블 채널 Mnet의 연예 비판프로그램 <재용이의 순결한 19>로 모든 스타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 노동조합은 한때 그를 연예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공식 항의한 후. 출연 금지까지 고려했었다.
▲ 올해의 루머
김태희 재벌가 결혼설. 연예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조차 신문사로 제보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먼 친척의 친척이 모 특급 호텔에서 열린 김태희 결혼식에 다녀왔다고 사실이라며 제보하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이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 김태희는 이와 관련 악성 인터넷 댓글 대상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했다.
▲ 올해의 환자탤런트 이의정(31). 투병 소식이 처음 보도됐을 때 ‘3개월 시한부 설’ ‘악성 뇌종양 진단설’ 등 악성 루머가 먼저 퍼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의정은 치료 중 자신의 미니홈피에 삭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홍석천과는 2006 하반기 댄스 듀오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었지만. ‘아픈 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좋지 않은 여론 때문에 무산됐다. 최종적으로 뇌종양 양성 스트레스성 염증 진단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이인경 기자 [best@jesnews.co.kr]
김성의 기자 [zzam@j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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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환자는 뭐냐 ㅡㅡ 기자가 정신 못 차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