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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성부가 거론되고 남녀문제가 붉어지는가?

조일형 |2006.12.29 18:23
조회 58 |추천 3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당히 많은 거래상 대립을 볼 수 있다.

말하자면 회사와 노조, 선생과 학생, 의사와 환자 등등...

남성과 여성 역시 아마도 그런 관계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과거는 성평등이 상당히 잘 이루어진 사회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성은 아이를 낳고 집안일을 하면서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할 수가 있었고 남성은 여성이 집안 일을 맡아주고 애를 낳는 대신 집과 경제적인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보아서도 남성은 사회적인 의무를 여성에 비해 훨씬 많이 했기 때문에 그 만큼의 발언권과 권리를 가졌던 것이며 여성은 의무를 안 하는 만큼 권리가 약했다.

 

어찌보면 상당히 평등했던 시절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민주사회를 사는 지금 왜 남녀문제가 터져나오는가?

 

1990년대 부터 페미니즘 운동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고 여성부가 생기고 여성들의 마인드가 바뀌었다.

 

여기까진 좋은데 왜 이것이 문제가 되느냐하면 바로 전통적인 남녀의 계약방식을 여성들이 일방적으로 깨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정을 보자. 예전엔 진짜로 여성이라고 해서 일을 못하게 했지만 지금은 어디 그런가?

여성이라서 안 뽑는다기 보다는 그 일에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안 뽑는 것이다. 기회의 차별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일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에게 가사노동을 요구한다.

실제 요즘 맞벌이가 늘고 있는 젊은 세대의 남성들은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던 기성세대과 맞벌이가 늘어난 자기 세대와를 비교해서 여자들은 일도 하고 가사노동도 하고 남성들은 일하고 집에 와서 놀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젊은 세대의 남성들이 기성세대의 여성들을 비교하여 나가서 돈도 못버는 주제에 가사노동까지 하라고 한다고 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뭏튼 좋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방식으로 볼 때 여성이 남성에게 가사노동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여성이 자기의 일에 충실하지 않다는 즉 전통적 방식의 계약과는 틀어지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뭐 좋다... 그렇다면 남성 역시 전통적 방식이었던 부양이란 것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여성은 본인들은 전통적 방식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에게 전통적 계약을 고수할 것을 강요한다.

 

예를 들어보자. 전통가족문화가 끝장난 근거는 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이나 호주제 폐지등 정말 수두룩하다. 전부 페미니즘 문화의 영향이다. 더 이상 남성들도 전통적인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다. 즉 여성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계에 따르면 결혼비용은 남성이 3~4배를 더 많이 쓰고 있다. 아직도 결혼 할 때 남성이 집장만을 해야한다는 여성들이 수두룩하다. 남성이 벌어 온 돈을 와이프가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집안이 대다수이며 남녀간의 데이트 비용이 심각하게 불균형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뭔가 이상하다. 현대의 여성은 더 이상 기성세대처럼 가정적이지도 않으며 전통적인 방식에서의 집안 내조에 대한 책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요즘 맞벌이 하는 남성은 가사노동도 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여성에 대해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것에 의문감을 품는다. 그런데 여성은 무턱대고 남성에게 내 놓으라고 한다. 결혼할 때 집을 내놓아라... 데이트 비용을 더 내라... 월급봉투 전부 내 놓아라...  더 이상 남녀의 기회의 차별이 없는 세상에서 여성이 저렇게 무턱대고 내 놓으라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는 현상이다.

 

가정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사회적인 문제는 더욱 뚜렷하다.

통상적으로 남성은 군대에 가기 때문에 사회적인 의무를 여성보다 많이한다. 당장 국민의 4대 의무 중에 남성은 4개를 다 하지만 여성은 3개 밖엔 하지 않는다. 당연히 의무를 많이하는 남성이 사회적 발언권과 권리를 더 많이 가지는 것은 마땅하다.

 

그런데 여성들은 여자라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미명아래 마구잡이로 자신들의 권리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권리가 올라간 만큼 책임도 뒤따르는 법 남성들은 여성들의 권리가 상승되자 책임과 의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여성도 군대가라"

여성의 입장에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여성도 군대가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닌데도 책임과 의무는 이행하기 싫으니 무조건 우겨대기로 일관하니까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실제 남성들이 쓰는 댓글이나 이런 것에 좀 과격한 표현도 있기는 하다. 인정한다.

그러나 핵심만 콕 집어서 보면 여성에게 남성과 같은 사회적 의무를 요구하는 것인데 여성의 답변의 핵심은 결국 우리는 책임 같은 것은 안 하겠다.  이것이다.

 

즉 남녀의 싸움이 일어나는 까닭은 간단하다.

여성은 "이젠 우리 편한대로 살겠다. 남성이 가졌던 권리는 우리도 다 가지고 너네 밥그릇도 내놓아라"

 

남성은 "좋다. 그럼 그에 맞는 사회적 의무, 그리고 진짜 평등하게 하자!!"

 

그에 대하는 여성은 " 웃기지 마라. 권리는 똑같아야하지만 우리는 여자니까 책임 같은 것은 못한다. 힘들고 빡센 일은 너네 남자가 다 하구 우리는 밥그릇과 권리만 챙기겠다."

 

이러니까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녀싸움이 지겹다고 생각하지 말고 싸움을 끝내고 싶으면 남자와 똑같은 책임과 의무부터 이행하라.

병역의 의무도 이행하고 군대도 갈 것이며 결혼비용도 50%를 맞추고 남편에게 돈 타쓰지 말고 알아서 입에 풀칠하고 데이트 비용도 자기가 먹은 것은 알아서 계산하라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야근이니 뭐니 남자들이 하는 그 빡센 업무 똑같이 다 한 다음에 평등을 거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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