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들어온지 9개월 됐습니다..
결혼후 들어온 회사..
나름 급여도 예전 보다 많이 주고 일은 좀 많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나름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혈질의 사장..
그래도 함 하고 나가버리면 그만 입니다..
저랑 일로는 전혀~상관이 없는..이제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급한 한 놈이 있습니다..
회사 사람의 90%가 싫어 합니다..
이놈은 제가 지 비서인줄 압니다..
차는 기본적인 거고..모든 잡다한 일을 저한테 다 시키네요..
일적으로 상관이 없어서 편할줄 알았는데..그 외적인 걸로 사람 괴롭히니 존심 엄청 상하네요..
들어오고 몇달 간은 아주~잘해 줬습니다..
들어보니 예전 아가씨들이 이 놈 땜에 거의 회사를 그만 뒀다네요..
지가 완전 사장입니다..사장 앞에선 꼬리나 실실 흔들면서요..
얼마전 태풍 올때 현장 직원들 다 퇴근하고..사무실에 관리직만 남아 있었죠..
보통 여직원들은 먼저 퇴근을 시켜 주는데..퇴근 안시켜 주고 비가 넘 와서 점심도 못 먹으러 가고 사무실에 있었습니다..
다른 관리직도 일 없는 사람은 먼저 퇴근을 시켜줬구요..
그래서 다른 차장한테 우리도 퇴근 시켜 달라고 했더니 그 차장이 이 놈한테 말하데요..
우리 앞에선 사장님한테 얘기 해보마..하더니..아니나 다를까..
10분 후에 말이 틀려 집니다..걍 퇴근시간에 퇴근하는게 너거를 위해 더 좋지 않을까?
지금 가면 위험하다..(지랄 뽕을 합니다..지가 언제 우리 걱정해줬다고..)
씨부랑 거리는데 입을 틀어 막고 싶더라구요..결국은 사장 눈치만 실실 보더니 말안하고 가만히 있데요..
3시 좀 안되서 걍 사장님이 집에 가라고 해서 갔습니다..
그 놈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회사 다니면서 어려운거 있음 지한테 얘기 하라고 해놓고선..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요번주 월욜은 출근 하자 말자 책상위에 쪽지가 하나 놓여 있네요..
사장실,사무실 에어컨 필터 토욜마다 청소 바람..
우리 청소 하는 아줌마 따로 있습니다..근데 저보도 청소 하랍니다..
그 쪽지 보고 아침부터 기분 팍 상해 있는데..출근 하자말자 저 보더니 에어컨이 얼마나 더러운지 아냐고..청소 해라고 합니다..썅~
목욜은 분사에 전화를 하는데.."본삽니다..경리과 부탁합니다.."라고 얘기하니
전화 끊자 말자..절 부르더군요..
그럼서 거기 전화하면서 "수고하십니다"라고 하라네요..
그쪽에선 하는줄 아나요?절대~그런거 없습니다..예의 바르게 안하는것도 아니고..
오늘은 현장직 사람을 뽑는데,구인 문의 전화가 왔습니다..
담당하는 사람이 자리에 없어서 핸펀 번호를 갈켜 줄려고 하는 찰나..
전화 받고 있는 도중에..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광고 내용을 공유해서 전화오면 저보고 설명해 주랍니다..
제가 설명할 위치면 설명을 하죠..
여기 제조업인데..저는 회계쪽만 관리해서 호선이 뭔지 뭔 내용인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알 필요도 없구요..제 일과는 전혀 무관하니까요..
그런데 그걸 신경질을 내면서 저보고 전화오면 설명을 하라니..
목 구멍까지 차오르는 이걸..어찌하면 풀수 있을지..
첨에 들어올땐 오래 있으려고 생각 했습니다..
아기 놓기전에 돈 좀 모아보자고 걍 들어온덴데..
지금 1년 될때 까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러워서라도 퇴직금 받으려구요..
이젠 죽여버리고 싶은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아직 몇개월 남았는데..어찌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할지..
이러고 퇴직 하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고..존심이 너무 상합니다..
이깟 쪼메난 회사 부장으로 있으면서 하는짓은 완전 대통령 저리 가랍니다..
이 놈 어찌하면 잘 죽였다 소문이 날런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