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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가 되자♡

박현옥 |2006.12.30 23:57
조회 27 |추천 1


 

♡ 지하철에서..

 밀고 밀리는 출퇴근 지하철.

 남자의 묵직한 탱크 슈즈에 발을 밟혔을 때.

 날카로은 한마디를 각오하고

 얼굴이 빨개져 있는 남자를 향해

 "푹신하죠?"

 위트있게 받아 치는 몸도 마음도 넉넉한 여자.

 

♡ 갈비집에서..

 모처럼 전 부서원이 한 자리에 모인 회식 자리.

 고기 시키는 일보다

 상추나 깻잎 시키는 일에 더 열중하고

 고기 먹는 일보다 고기 굽는 일에 더 신경을 쓰며,

 상사의 접시보다 부하직원의 접시를

 먼저 챙겨줄 줄 아는 여자.

 

♡ 버스에서..

 집까지는 종점

 모처럼 자리를 확보 했지만

 그 자리는 할머니께 내어 주고

 잠시 후 또 하자리를 확보했지만,

 그자리는 5살 꼬마에게 내어주는 다리가 튼튼한 여자.

 

♡ 연애를 할 때..

 함께 영화를 보면서 " 여주인공 머리 참 멋있다"라고

 남자친구가 말하면

 다음날은 어김없이

 가발이라도 사서 쓰고 의기양양하게 나타나

 " 나 어때?"하고 물어보는

  애교 있고, 귀여운 여자..

 

♡ 술집에서..

 껌 파는 할머니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면

 옆에 앉은 남자에게

 갑자기 껌이 씹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

 그래서 남자가 냉정하게 거절하는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는 여자

 

♡ 도로에서..

 갑자기 눈이 내려 차가 움직이지 못할 때

 하이힐을 신었건 정장을 입었건

 여자라도 뒤로 빠지지 않고 제일 먼저 내려서

 자동차 뒤꽁무니를 덥석 잡고 밀줄 아는 여자.

 

♡ 거리에서..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은 여자가 지나가면

 기분이 나빠져서

 다른 길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여자에게

 가벼운 미소를 건넬 줄 아는 여자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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