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2학년때던가, 3학년때.
케이블채널 CGV에서 '앨리맥빌' 이라는 미국드라마를 방영했었다.
(앨리의 사랑만들기.. 라는 말도안되는 유치한 이름으로..)
그중 시즌4던가 시즌5때 'Josh Groban' 이 나왔다.
학교에서 존재감도없고 거의 왕따나 다름없는 찐따역할이었는데.
학교 졸업파티던가, 댄스파티때 그 존재감 없던 녀석이.
남들앞에서 멋지게 노래를 불러보이는 그런 에피소드.. 였던것같다..;;
그때 처음 조쉬를 알게되었고, 그때 부른곡이 1집 수록곡 'You're Still You'였다.
참 멋진 목소리를 가졌다.. 이런생각에 인터넷을 뒤지고..
앨리맥빌 팬카페에들어가고.. 어줍잖게 외국사이트들을 헤집으며.
처음으로 그의 음악을 접하게되었다.
그러면서 국내에 유일하게 있던 그의 팬카페에도 가입하게되었다.
(그땐 200명인가 얼마 되지않는 회원수였는데 지금은 100배정도 늘었다;;)
지금 나오는 저 동영상은 시즌5 'Nine One One' 에 나오는장면으로
그가 앨리맥빌에 두번째로 까메오 출연한 에피소드다.
평생 하느님께 봉사하던 착하고 아름다운 어머니를 잃은 충격과 하느님에대한 배신감으로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못하다가. 목사인 아버지의 강론(예배?...죄송) 이 끝나고
다시 마음을 열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다.
그의 첫앨범 타이틀곡이기도한 이곡은 'To Where You Are' 라는 곡이다.
내가 조쉬의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하다..ㅋㅋ
저 에피소드들로 인해서 그나마 한국에서 조쉬를 알게된 사람이 많아졌고,
그 이후로는 우리끼리만 아는 소수의 연인 조쉬였다가..;;
우리나라 양복 CM이라던지. 공익광고 CM에 몇번 나오면서 이름은 낯설어도 목소리는 친숙한 인기인이됐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영화 '트로이'의 엔딩곡을 부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은 팬이생겼다.
KBS드라마 '서울1945'의 OST에도 그의 'Gira Con Me' 가 삽입되었고,
이번에 개봉하는 '오래된정원' 이라는 영화 예고편에서도
조쉬가 부른버전의 'You Raise Me Up'을 들었던것 같다.
좋은 현상이다.. 점점 조쉬가 한국에서 유명해지고있다.
그래서 이걸 계기로 일본에만 방문했던 그가 한국에도 오길 바란다(;;)
내가 빚을 내서라도 가고야만다.. 그 콘서트..
뮤지컬발성과 보컬을 배우기위해 실용음악학원에 처음들어가서 한말이.
'선생님! 저 조쉬그로반 처럼 만들어주세요!'
우리 선생님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는데...(-_-;;;;;;)
정말 아름답고 멋진 목소리를 가진 그가 엄청 부럽고, 탐난다..;;
나도 노력해서 꼭 저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말테다..
앨리맥빌에서 조쉬의 아버지로 나오는 그 목사의대사에 이런말이있다.
'그 아이의 노래를 듣고있으면..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것 같아요.'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멋진 목소리다. 난 반드시.. 그를 능가하는 멋진 목소리를 가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