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이민영 휴 보면 정말 안쓰럽다,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하려 했던건지, 그러면서 사랑이 뭔지,결혼이 뭔지, 서로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당연히 본인들만이 알 일, 우리들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들을 보고 들으며 누가 옳다 누가 그르다 할 뿐.. 어떤 사람은 이찬을 욕하며 드라마 도중하차를 요구했고, 어떤 사람은 이민영을 욕하며 몸을 함부로 다루었다며 욕하고, 어떤 사람은 이민영의 엄마를 욕하기도,이찬의 아빠를 욕하기도... 그들은 화려한 스타이기 이전에, 공인이기 이전에 정말 한 남자, 한 여자 로구나... 왜.. 왜 둘은 결혼하려했을까... 남자가 때리면서도, 여자는 맞으면서도.. 다음엔 그러지 않겠지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생각했단다... 이정도 이해하면 사랑 아닌가? 때리는 남자 무지 많은데, 상식적으로 맞고 보면 정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거 같은데.. 다시 만나는 거 보고 다시 결혼하겠다는 다짐하는 거 보면 남자가 때려도 여자는 좋았던 모양이다. 아니고서야, 아니고서야 때리는 남자가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며 결혼 할 수 있었을까? 난 지금도 밥상에서 동생과 한 번씩 남자가 여자를 때린다는 화제가 나올때면 격분하며, "결혼하고 나서라도 내 남편이 날 한 군데라도 건드리면 이혼할거야." 라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한다. 이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의 생각일 것이다... 맞으면서도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던 이민영은.. 분명히 이찬을 사랑했으리라... 근데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까지 만들었을까? 심심한 언론사에서 신년 초 부터 입맛을 다시며 대박기사거리를 찾아내고자 함이었을까? 딸이 아까웠던 엄마의 마음이 었을까? 분명히... 아파서 누워있는 당사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순간의 욱하는 마음으로. 또 후회하고 있을 남자가.. 그랬을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때린 남자도 문제고, 남자를 무시한 여자도 문제다.. 하지만 더 문제인 것은 그들의 문제를 그들의 문제로 두지 않은 그들의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네티즌들은 미쳤냐 둘이 왜 사냐 잘 헤어졌다 할 지 모른다.. 그런데 어쩌면 이찬과 이민영은 평소와 같은 싸움이었는데, 주변에 의해 너무나도 멀리 와 있는 자신들을 보며, 쓴웃음을 짓고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