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밤 방송된 KBS '불청객들' 코너.
지난 2004년 인기를 끌었던 KBS '불청객'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김병만에 '마빡이' 정종철을 더해 '불청객들'이 됐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불청객들' 꼭지 배경은 영화 . 촬영 현장. 개그맨 류담·조수원·이종훈이 배우와 촬영팀으로 김두한과 하야시의 대결장면을 찍고 있는데, 김병만이 등장했다. 그러고는 "나 동네사람, 구경만 할께"라는 대사도 이어졌다.
김두한과 하야시가 싸움을 벌이는 긴장된 장면, "나 종로의 김두한이다" "난 대일본제국의 하야시다"라는 대사 뒤에 김병만의 "나 동네사람이다"라는 대사가 이어지면서 관객의 폭소가 따랐다.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건 두번째 '동네사람' 정종철. 야전상의 내피 위로 '몸빼바지'를 올려입고 귀를 덮는 털모자를 쓰고 살금살금 등장한 정종철이 등장하자 대사 한마디 안 했는데도 관객들은 웃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두 '동네 사람'이 함께 촬영팀을 방해하면서 관객들을 웃긴다.
"재미없다 내려라"-"다시 봐도 재미있다"
'불청객들'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4월까지 김병만이 '동네사람'으로 나왔던 '불청객'을 다시 살린 꼭지다. 정종철이 보태졌지만 극 전개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재탕이다'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예전에 김병만씨가 하던 거 아닌가, 정종철씨 나온 거 빼고는 다른 게 하나도 없다(송국영)", "예전에는 재미있게 봤지만, 봤던 거라 예전보단 별로인 것 같다(송승현)"는 등 비슷한 의견들이 10여개 가량 올라왔다.
그러나 "그래도 재미있다" "두 불청객 너무 귀엽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이원근'씨는 "'불청객들' 너무 좋다, 예전에 했던 프로그램 자주는 못해도 가끔씩 해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시했고, 정상우씨도 "예전에도 불청객 너무 재미있고 좋았는데 '불청객들'로 다시 보니깐 재미있다, 의상 너무 귀엽다"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