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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새해,,

김문선 |2007.01.09 21:05
조회 23 |추천 0

다사다난한 2006년이 가고,

오늘의 태양이 떴다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은 같지만

어제의 날과 오늘의 날은 다른거지

지난해는 정말이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이해할 수 없는

그래..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다

그러나, 다만 여유가 점차 생기고 있다는 것,

그래서 하나님은 내게 이렇게 그렇게 이해할 수 없던

많은 일들을 겪게 하신 걸까?

내 생각일 뿐이지만,

쬐끔...자란 것 같다..

 

 

2003년 송구영신예배에는 감사와 기쁨에 벅찼고,

2004년엔 힘들다고 했고,

2005년엔 과중한 업무로 쓰러져 잠잤고,

2006년엔 낮부터 노느라 쓰러져 잤고,

2007년은 좋은 선배와 신정근무로 시작을 하고...

 

길도 뻥뻥 뚫려서 무려 15분 만에 회사 도착,,

와보니 암도 없고,,

몇십분 뒤 출근한 선배의 한마디,

"문선씨! 시계 잘못 봤지?"

ㅋㅋㅋㅋㅋ

새해엔 일찍 출근하는 부지런한 프로가 되어바야지..

 

 

좀 정신없이 연말을 보내고

좀 정신없이 연초를 시작하지만,

변함없는 건 푯대를 잃지말아야 겠다는 생각.

 

어제 예배때 목사님이 느닷없이

하덕규 집사의 '가시나무새'를 부르셨다

첨엔 킥킥대고 웃다가

어느새 가사가 마음에 들어와

어느새 secret tears~

그 가사의 내용이 나의 라이프가 아니라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새해가 되어 바라는 마음,

한해가 지나가는 끝자락에

기도에 응답지 않으셨던 것에 대한

감추어진 일말의 원망,

섭섭함,서운함,,,

있었던게 사실..

또한 새해엔 또 무얼 계획을 세우고

주님께 기도를 해볼까 하는 마음도,,

그러나,,

그 노랠 듣고 있는 순간,

나의 기도제목은

주님앞에 내가 정결해지는 것

정금같이 빚어지고 비워지고

그분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빚어지는 것이어야 한다는 걸,,

깨달음.

그리고 주님주신 테스트 앞에서

얼마나 내가 부서졌고,

거부했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괴로워 했는지,,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주님 뜻에 다가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기도를 드리고

자신을 복종시켰는지,,

회개와 감사가 나왔다..

고통의 한가운데서 주님께

'절 정금처럼 빚어주십시오'

라고 기도한다는 건 때로 마음을 찢는 고통을

넘어서는 대범함이 필요하다..

그런 기도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

그 분께 감사의 기도와 찬양을 드린 예배..

 

그런 의미에서 가시나무새..

당분간 감상의 시간을 ....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찾아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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