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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아토피인 분노 다스리기

김은정 |2007.01.10 09:30
조회 40 |추천 0
방아쇠 이론
실제 아토피의 원인 물질인 알러겐은 아토피의 진행에 방아쇠 역할만 하지 그 자체가 총탄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진단입니다. 우리 몸 안에 내재된 원인들이 면역기능을 혼란시켜 일상적인 자극에 과민반응으로 나타난 것이 아토피라는 것입니다. 즉 비어있는 총은 방아쇠를 당겨도 발사되지 않습니다. 불발탄이 아니라 공갈총인 셈입니다. 하지만 장전된 총알이 있게 되면 공포의 무기가 되고 맙니다 손발이 가려워 긁고 또 긁어 댑니다. 올 여름부터 나타난 현상입니다. 처음에는 모기가 물어 그런 줄 알았다가 그게 아님을 알았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토피는 현대의학에서 빈 라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토피에 대해서만큼은 속수무책, 진퇴양난입니다.

이전에도 알레르기를 앓았던 저로서는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도 알레르기 원인균을 찾으러 몇 차례나 테스트를 하고 했지만 개암나무와 꽃가루와 집안의 먼지 진드기에 대한 일반적 의심만 했을 따름입니다. 의사의 처방은 간단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대증요법에다 환경요법으로 꽃가루나 먼지 진드기를 무조건 피하라고 합니다. 솔직히 지구상에 이것들을 피해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조금은 무책임한 처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아토피의 원인 물질인 알러겐은 아토피의 진행에 방아쇠 역할만 하지 그 자체가 총탄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진단입니다. 우리 몸 안에 내재된 원인들이 면역기능을 혼란시켜 일상적인 자극에 과민반응으로 나타난 것이 아토피라는 것입니다. 즉 비어있는 총은 방아쇠를 당겨도 발사되지 않습니다. 불발탄이 아니라 공갈총인 셈입니다. 하지만 장전된 총알이 있게 되면 공포의 무기가 되고 맙니다.

신경질이나 분노를 정서적 아토피라 부릅니다. 이 역시 '건드리니까 화를 내지. 가만있는 사람이 화를 내나?'라고 항변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것들은 방아쇠 역할뿐이지 진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내 속에 장전된 낮은 자존감, 쓴 뿌리,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찌꺼기가 문제인 셈입니다.

이제야 방아쇠를 탓할게 아니라 총탄을 제거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전도서 7장 8,9절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본문에서 말하는 분노의 특징은 급한 마음으로 표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한 첫번째 대안으로 속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 15:18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한다.", 잠 16:32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잠 19:11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분노는 자신의 가치, 욕구, 혹은 신념이 무시되거나 침해 당할 때, 좌절을 느낄 때 생깁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공격 당할 때 방어하는 차원에서 생기는 분노가 또 다른 차원에서 자신이나 상대방을 공격하는 모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노의 악순환이 있는 이유는 뜻밖에도 비합리적인 신념들 때문입니다.
"나는 아주 유능하고, 훌륭하고, 성공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신념,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신념,
"나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나쁜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는 신념,
"사람이나 일이나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다."는 신념

이런 적절치 못한 신념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분노의 늪에 머물게 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분노의 정체에 대하여 파악하는 것만으로 멈추면 안됩니다. 전문가들은 분노 대처 기술에 대하여 이런 방법들을 권합니다.

"화가 난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들여다봐라.",
"화가 나면 심호흡을 3번 정도 하라. 아니면 10부터 숫자를 거꾸로 세어라"
"화가 나게 된 과정과 결과를 보며 자신의 기대와 생각을 검토하라.",
"화를 내는 대신에 나는 ** 때문에 화가 났으며, **를 원한다고 말하라."
"너무 자주 분노를 경험하면 분노일기를 쓰라."
"보람과 감사가 있었던 일, 유쾌했던 일, 반가웠던 일 등의 '긍정적인 감정일기'를 쓰라."

만약 사람들이 사용하는 에너지 중에 분노로 쏟아내는 에너지를 그대로 축적한다면 아마도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석유나 전기 같은 에너지 낭비에만 관심 가지지 말고, 이제 우리의 삶과 직결된 감정의 에너지들이 낭비되지 않도록 고효율과 고성능의 에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분노 조절 시스템을 가동시키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컨텐츠는 하이패밀리와의 제휴에 의해서 제공됩니다.
갓피아에서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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