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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안 마시면?
볼 일 없는 거지. . 죽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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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 마음 속에 방 한 칸만 내 주면 되는 거야.
우리 할아버지가 그랬어.
. .진짜 목수는, 자기 마음 속에 있는 집을 잘 짓는 사람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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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들었어?
무슨 얘기?
. .내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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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기억하지 않아요.
당신은 그냥 나한테 스며들었어요.
나는 당신처럼 웃고, 당신처럼 울고, 당신 냄새를 풍겨요.
당신을 잊을 순 있겠지만, 내 몸에서 당신을 몰아낼 순 없어요.
슬플까, 말까 사이를 오가는 2% 부족한 상업성 신파극.
감각적인 영상과 손예진의 명연기 외엔 멜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게다가 손예진의 기가 너무 셌던 탓일까- 정우성의 매력이 단 50%도 발산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 또한 아쉬운 점 중에 하나~
첨부파일 : 내 머리 속의 지우개(7904)_0400x0285.s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