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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모르겠네요..이젠 잊어야겠죠? ^^;;

ㅡ,ㅡ^ |2003.02.08 04:56
조회 1,582 |추천 0

처음 그녀와 만남은 고딩 1년 때였고 지금은 벌써 29이란 나이를 맞이하였습니다.

첫인상이 어땠는지 지금은 기억이 없지만.. 어느날인가 옆에 그녀가 있었습니다.

3살차였던 그녀는 제가 군대를 다녀온 사이 여러 남친을 사귀었습니다. 어린맘에 친구려니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다가 편한 오빠라며 그친구들을 소개시켜줄땐 첨에 어이가 없단 생각에 다신 연락 마라고 했지만,

다시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그렇게 몇년이란 시간이 흘러 학교를 마치고 전 직장때문에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그아이를 알고 지낸시간이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멀리 보이지 않는곳에 있으면 마음이 정리가 될거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보고 싶은 생각은 항상 있었고, 가끔은 연락이 주고 받으며, 휴가때나 고향에 갈일이 있음 꼭 얼굴은 보고 올라왔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그아이가 시집을 간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바로 전화를 해서 그얘기가 사실인지 물었답니다. 그녀의 대답은 아니라고 자기가 나이가 몇인데 벌써 시집이냐고 발끈하더군요.

그일이 있고 난 뒤 그해 마지막날 그녀와 만났습니다. 다시한번 물어봤더니 시집은 무슨 시집이냐고 하더군요.

다음날 제가 좋아하는 선배네 인사를 하러 갔더니 그곳에 선배 친구랑 같이 손을 잡고 들어오다 저를 보곤 그아인 무척 놀래더군요, 저또한 상황이 어색해서 그냥 왔냐는 인사만 하고선 그선배집에서 바로 나왔습니다.

그일이 있고난뒤 그아인 연락이 한동안 없더니 한해가 다 저물 12월에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새벽에 술을 한잔 먹고서 "오늘 오빠한테 올라간다" 그래서 전 술 먹고 얘기하지 말고 맨정신으로 할얘기 있음 하라고 했더니 그날 저녁 서울로 올라오더군요. 첨엔 오랫만에 만남이 반갑기도 했지만 또 이아이와의 인연이 맺어지는게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왜 나에게 연락을 했고 또 봐야하는지를 물어봐야겠기에 질문을 던졌더니 제가 자기의 마지막 선택이란 답을 주더군요.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제가 본 그아이의 두번째 눈물이었습니다. 차마 냉정하게 거부하지 못하고 비록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서 저의 자취방에 이틀밤을 머물고 내려갔습니다. 어릴적부터 알던터라 그아이에게 믿음을 주고픈 마음과 아직은 서로의 확신이 없던 저는 그냥 아무일없이 그아일 고향으로 보냈습니다. 보통 남자라면 그냥 아무일이 있었겠지요?...그리곤 이틀 뒤 멜이 왔더군요. 미안하단 글을 남기고서 다시 생각을 해봐야겠다구요.

전 무지 화가 나서 당장이라고 내려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답멜로 다신 우리가 볼일이 없을 것이라고 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서 1년이 지난 작년12월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잘지내냐고, 좀 있음 자기 생일이라고 그때 잊지말라며 전 차마냉정하게 끊지 못하고 자주 연락하란 그아이의 말만 듣고서 끊었습니다. 얼마전 그아이에게서 또 연락이 왔었습니다. 냉정하게 그아이에게 만큼은 대할수가 없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많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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