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이야기
녹차는 상록교목 또는 관목으로 잎은 길이가 6-20Cm, 너비가 3-4C
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
다. 잎의 질은 단단하고 두꺼우며 표면은 윤이 난다. 품종에 따라 잎
빛깔의 농담 및 주름이 다소 차이가 있으며 잎의 색깔은 녹색,황색,
홍색, 자색등 품종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
어린 잎의 뒷면에는 고운 털이 나며, 색깔은 다르다. 꽃은 새순의 끝
또는 잎 겨드랑이에 l-3개가 붙어 8월 하순부터 12월까지 피고, 꽃
잎은 6-8쪽으로 흰색 또는 담홍색이다. 곡우(4월 20일)전의 작설을
우전이라 하여 최고급품으로 값이 비싸지만 추운지역에서 나는 차
일수록 우수하다 하여 늦게나는 곳에서는 첫물을 우전, 다음에 세
작, 중작, 대작, 말작 순으로 구분하되 대체로 10-13일 시차를 둔다.
세계적으로 볼 때 차 생산량은 아시아지역이 약 80% 이상으로 선두
이고 아시아지역 가운데서 인도, 중국, 일본이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차문화가 일찍 전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서 차잎을 생
산하는 지역으로는 제주도, 전남 보성, 강진, 영암, 하동 등이 있다.
원산지
차의 원산지는 중국 또는 인도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
(재배)하고 있는 차나무는 중국 소엽종에 속하며, 신라 선덕왕(A.D.
632∼647)때에 당나라 전차와 전단차가 전래 되었고, 경덕왕(A.D. 7
65) 때 충담이 처음으로 왕에게 봉차 하였다고 한다.
차 종자의 전래
차 종자의 전래는 BC 48년 김수로 왕비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김해에 심었다는 설(가락국기)과 신라 홍덕왕 3년( A.D. 828) 대렴이 당나라에서 차종자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에 파종했다는 설(삼국유사)이 있다. 현재는 전국에 244개소의 자생지가 있으며, 1996년 현재 795ha가 재배되고 있다.
보성 녹차
전남 보성군 해안일대에서 재배되는 차의 종류로서, 일제시대에 일
본인들이 전국을 조사하던중 차 재배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이
되어 선정한 곳이 바로 전남 보성이다. 그 이유는 연간 온도와 습도
가 일정하고, 일조량도 일정하고 무엇보다 습도가 중요한데 전국에
서 보성군 회천면 일대가 가장 적합하다. 물론 해안지방은 대개가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겠지만 보성군의 경우 회천면 일대는 해안선
의 모양과 해발 위치에 비해 육지의 높이는 상대적으로 높아 온도와
습도가 녹차가 자라기에 적합하다. 자세히 알아보면 해풍을 막아주
는 언덕에 재배되는데 그 언덕뒤에는 보성군의 육지가 있는데 이는
평균 해발 100미터가 넘는다. 즉 해안과 비슷한 높이가 아니다. 그
래서 차가 재배되는 산등성이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받는다. 전국의
차 재배면적중 3/5을 차지하는 15만평을 가지고 있어서 전국 생산
량의 대부분(70%)을 차지한다. 그리고 보성군의 특산품이기도 하
다. 매년 5월이면 보성군민의 날 행사가 있다. 이때에는 고장 특산
품인 녹차를 상징할 만한 차 아가씨를 선발한다. 일종의 미인대회라
할 수 있다. 일단 선발이 되면 군에서는 취업특전과 함께 보성 특산
품인 녹차를 홍보할 임무가 주어진다. 보성군 일대에는 녹차단지
(다원)이외에도 녹차나무가 널리 퍼져 있어서 일반 밭에도 많이 있
다. 그래서 보성군민들은 녹차와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다.
녹차의 효능
고.저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 비만증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
고 뇌졸증과 노화현상 방지 차속에 스트오이튬이란 성분은 공해병
방지에 효과가 있음이 최근 밝혀짐 커피의 카페인과 다른 부드러운
지용성카페인이 체내에서 서서히 녹으며 각성작용으로 몸을 활기있
게 해 수험생 등 정신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좋음 지방분해력이 뛰어
나 소화를 촉진시켜 식욕을 북돋으고 체증을 내리고 뱃속 가스를 없
애주고 위산과다를 막아줌 녹차의 성분은 카페인, 폴리페롤, 비타민 A, B1, B2, C, 아미노산, 질소화합물, 단백질, 방향성유, 각종 식물성 색소효소, 엽질, 수지류, 무기물 등이 포함되어 있음
카페인 (caffeine)
카페인은 차의 주요성분으로 다소(茶素, thein)라고도 한다. 잎 이
외에도 뿌리,종자등에 함유되어 있으나 잎에 함유량이 가장 많으며
색깔과 냄새가 없고 약간 쓴맛을 낸다. 일조량이 적을수록 함유량이
많아져 봄에 일찍 딴 차나 차광 재배한 차에 많고 찐 차 보다는 볶은
차에 많다. 차는 커피와는 달리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
다. 커피가 일반적으로 혈청의 지질농도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의
발병률을 높이는데 비해 차는 혈청중 지질농도를 낮추거나 동맥경
화의 발병률을 낮추는등 커피와 상반되는 작용을 나타낸다는 보고
가 있다. 이는 비타민과 더불어 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이 타닌
과 쉽게 결합해 크림을 형성하여 저온에서는 잘 녹지 않으므로 체내
에서의 흡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반면 커피에는 타닌과 비타민
같은 유효성분이 거의 없어 체내에서의 홉수속도가 빨라 많이 마시
게 되면 카페인중독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차라 하더라도 일
정시간에 필요이상 많이 마시게되면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도 있다.
폴리페놀 (또는 tannin)
일명 타닌이라고도 하는데 전체 가용성분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차의 색깔과 향기, 맛을 좌우하는 주요성분이다. 일조량이 많을수록
타닌의 함유량이 많아져 여름이나 가을에 딴 차에 많다. 또한 적채
시기가 늦을수록 함량이 높아지며 품종별로는 홍차, 우롱차, 녹차순
으로 함유되어 있다. 타닌은 산화가 잘되고 결정화가 어려우며, 6종
류의 카테킨(catechin)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유리형(遊離型) 카
테킨은 약한 쓴맛과 떫은맛 또는 신맛을 내고, 결합형 (結合型) 카
테킨은 약한 떫은맛과 강한 쓴맛을 낸다. 이 성분은 위장점막을 보
호하고 위장운동을 왕성하게 하며 살균작용과 유독물질에 대한 해
독작용을 나타낸다.
아미노산 및 질소화합물
차에는 아미노산, 아마이드, 단백질, 핵산등이 있으며 단백질은 물
에거의 녹지 않으므로 차액중에는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아미노
산은 10여 종류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전체의 60%를 차지
하는 데아닌 (theanine)은 차의 독특한 감칠맛을 내는 성분으로, 함
유량이 많을수록 고급차이다. 데아닌은 일조량이 적을수록 함유량
이 많아져 이른봄에 딴 차나 차광 재배한 차에 많다. 일반적으로 아
미노산이 풍부하고 폴리페놀이 적은 차는 맛이 뛰어나 고급차 에 속
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만든 차가 옥로차이다. 그 밖에 신감칠맛을
내는 글루타민산(glutamic acid)과 아스파르트산(aspafoc acid),
쓴감칠맛을 내는 알기닌(arginine)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
어 있어 차의 풍미를 더해 준다.
비타민
차에는 비타민 A,B1,B2,C, 니코틴산 등이 많이 들어 있으며, 판토
텐산, 엽산, 비오틴 등과 비타민 E의 작용을 하는 토코페롤, 비타민
p의 효과가 있는 루틴등이 들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것은 비타
민 C로 차에 들어 있는 비타민 가운데 가장 먼저 확인된 성분이다.
비타민 C는 일조량이 많을수록 함유량이 많아진다. 녹차에 들어 있
는 비타민 C는 찌거나 볶는 과정에서 효소의 작용을 불활성화시켜
건조시키므로 매우 안정되어 있어 뜨거운 물을 부어도 잘 파괴되지
않으며, 카페인이나 타닌, 당질 등의 혼합물이 산화되는것을 막아
그 효과를 높여준다. 그러나 홍차와 우롱차는 발효과정에서 환원형
의 비타민 C가 산화형으로 변해 거의 없어진다.
무기질과 기타
차에는 5-7%의 무기질이 들어 있는데, 이중 60-70%는 뜨거운 물에
용해된다. 전체량의 50%는 칼륨이고 15%는 인산이다. 그 밖에 칼
슘, 마그네슘, 철, 망간, 구리, 나트륨,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찻잎 자체에 함유된것으로 차를 우리거나 끓였을 때 영양
분의 전부가 침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차는 다른 음료에 비해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찻잎에 함유된 주요 탄수화물은 서
당, 포도당, 과당등으로 칼로리가 매우 적으며 차의 단맛을 더해 준
다. 그외에 찻잎에는 플라보놀(flavonol] 성분이 들어 있어 입냄새
를 제거해 주고, 불소 성분은 치아 건강을 도와준다.
각성작용
차의 카페인은 대뇌피질의 감각중추를 훙분시키는 작용을 하여 정
신을 맑게하고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킨다. 차와 커피의
카페인 작용을 보면, 차는 마신지 40분 후에 흥분되어 l시간40분 정
도 흥분상태가 지속된다. 그러나 커피는 짧은시간 안에 흥분상태에
이른다. 커피보다 차에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 있음에도 커피가 더
빨리 흥분되는 이유는 차와 커피에 들어있는 유효성분이 서로 달라
서 카페인이 흡수 되는 속도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강심작용
적당량의 카페인은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심장운동이 활발해 놀
래거나 가슴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수동
적인 사람, 두려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 이 오랫동안 차를 마시게 되
면 약해진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뇨작용
신장의 혈관을 확장시켜 뇨량을 촉진한다. 따라서 소변을 통해 체내
의 노페물과 알코올 또는 니코틴같은 유독성분이 배출되어 사지근
육이 강하되고 피로가 쉽게 회복된다.
해독작용
녹차의 타닌은 알칼로이드(a|ka|oid)와 결합해 체내의 흡수를 막고
배출시키는 작용 을 한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도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차를 마시면 타닌이 니코틴 과 결합하기 때문에 몸에 흡수
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소량의 알칼로이드는 약으로도 사용하
나 독성이 강해 상용하면 중독이 되므로 주의 해야한다. 타닌은 수
은이나 납, 카드뮴, 크롬, 구리등 중금속과도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
키기 때문에 각종 공해로 체내에 축적된 유해성 중금속의 해독작용
을 한다.
살균작용
타닌에는 단백질을 응축시키는 성질이 있어 체내에 들어온 세균을
죽인다. 세균의 원형질은 대부분 단백질로 되어있어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 타닌과 결합하면 세포가 응축되어 원형질 분리현상이 나타
나 세균이 죽게 된다. 이러한 살균작용은 타닌이 많은 녹차가 발효
차인 홍차보다 훨씬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차는 식중독 예방효과가
있어 식중독 증세가 있을때 바로 차를 진하게 끓여 마시면 차잎
성분중의 폴리페놀과 식중독 세균 또는 독소성분이 결합되어 해독
작용을 나타낸다.
수렴작용
타닌에는 혈관을 수축후시키는 작용 있어 상처가 났을 때 가루차(분말)를 뿌려주면 쉽게 출혈이 멈춘다. 또한 타닌은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활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쉽게 멈추게 한다.
소염작용
차의 타닌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성장을 저지하는 작용을해 독충에 물려 빨갛게 부어 오르고 열이 날 때 진하게 우려낸 찻 물을 깨끗한 헝겁에 적셔 찜질하면 열도 내리고 부기도 빠진다.
시중에 나와 있는 소염제중에는 타닌 성분을 이용한 제품들이 많다.
기 타
찻잎 속의 비타민 C는 바쁜 현대생활에서 쌓이기 쉬운 스트레스 해
소와 비타민 C 결핍으로 인한 괴혈병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한비타민 C는 타닌과 함께 혈관 속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분해
시켜 동맥경화나 고혈압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그외에 차에 들어 있는 타닌은 불포화지방산이 산소를 흡수하여 산
화되면서 생기는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방지한다.
찻잎에 함유된 무기질은 물에 잘 녹아 우리 몸의 체액을 알칼리성으
로 유지시켜 컨디션을 좋게 하고 균형에 맞는 식생활을 도우며,
차에 들어 있는 불소는 가용성 으로 다른 식물에 비해 풍부하게 들
어 있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강화시켜 충치를 예방한다. 또한 녹
차에 들어 있는 플라보놀 성분은 입냄새를 제거해 주므로, 이 성분
을 이용한 입냄새 제거용 껌이 나와 있다.
특히 발효차 중에서 우롱차에만 들어 있는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지방의 분해를 도와 여성들로부터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있
다. 그밖에 항암, 노화방지 효능에 대한 연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