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영화] 허브

박태자 |2007.01.13 01:10
조회 47 |추천 0

7살 지능, 20살나이, 정신지체 3급 장애를 가진 차상은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인 엄마와 알콩달콩 행복했으나

세상엔 하느님, 부처님 아무도 없는것처럼..

엄마에게 아픈 상은이만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죽음의 병을 선고한다.

그렇다.. 뻔한 신파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몇번씩 눈물짓고,

또 주변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를 들어가며 영화를 봐야한다.

허나...

허브엔 뻔한 신파와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다.

상은이에게 조언자이자 참견자가 되는 동화속 친구들이랑,

덜컥 찾아온 사랑에 힘들어하는 상은이랑,

네가지란 어따 팔어먹은듯한 밥상위에나 올라 있어야할 깻잎소녀들.

귀여운 아역배우의 능구렁이같은 재미난 대사들.

강자에게 어쩔 수 없이 약해지는 약자 종범.

ㅎㅎ 그래서 뻔한 신파임에도 울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쨋든 누가뭐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일은

가슴아픈 일이 맞긴 하나,

영화속에 등장할때마다 뻔하다하면서도 울곤하지.ㅋ

 

우울할때면 뛰어오르는 덤블링처럼

작은 소녀는 점프하듯 세상속에서 쑥쑥 자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강혜정의 어색한 입모양에 안타까움과 거부감 한표.

어리숙하게 리얼한 연기와  깜찍한 복장에 가슴에 달린

귀여운 브로치들엔 별표 하나!

허브가 가득핀 들판에서 날리는 상자속 뼛가루는

아이스박스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처럼...ㅡㅡ;;

나 너무 감정이 메마른거니?ㅎㅎ

 

 

 

먹어도 먹어도 여기가 허전해..

엄마.. 여기가.. 여기가 꽉 찼으면 좋겠어.

 

여자애들인데다.. 어려서 때릴 수가 없었어.

 

처음엔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더니

이젠 숨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한거야.

그래서 쿨하게 헤어지자 했더니 다짜고짜 덤벼드는거야..

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