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어떻게든 살아 있으면 감정은 마치 절망처럼
우리를 속이던 시간들을 다시 걷어가고,
기어이 그러고야 만다고.
그러면 다시 눈부신 햇살이 비치기도 한다고,
그 후 다시 먹구름이 끼고,
소낙비 난데없이 쏟아지고 그러고는 결국 또 해 비 친다고.
그러니 부디 소중한 생을,
이 우주를 다 준대도 대신 해줄수 없는 지금 이 시간을,
그 시간의 주인인 그대를 제발 죽이지는 말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