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의 유혹]
트렌치코트 [trench coat]
깃은 접어 젖히고 같은 천으로 된 벨트가 달렸으며 주로 앞자락이 더블로 되어 있다. 트렌치란 영어로 도랑·참호(塹壕) 등의 뜻인데, 제1차 세계대전 때 참호 안에서 착용한 영국군의 장교용 방우(防雨) 외투에서 유래한다. 그후, 천·모양·길이 등이 여러 번 변화했으나 스포티하고 기능적인 벨트가 달리는 원형에는 변함이 없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여자들도 입게 되었다.
(네이버 백과사전)
가을의 필수 아이템이라 불리는 트렌치 코트 (사진 김민희)
[트렌치코트의 역사]
옷에는 분명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표정이 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중 쏟아지는 빗속에서 고양이를 찾아 헤매던 마지막 장면의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입고 있었던 트렌치코트는 바로 고독과 외로움의 표상이자 시각적 매개체였다. 어떠한 미궁에 빠진 사건이든지 독특한 ‘코맹맹이’ 목소리로 척척 해결해내던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 형사 콜롬보에게 트렌치코트는 지적인 이미지를 포장해주기도 했다.
또 대부분의 가족들이 목숨을 잃는 등의 고난 어린 삶을 살다 인생을 마감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역시 쓸쓸했던 말년,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될 때마다 트렌치코트 차림일 적이 많았다. 이토록 강렬한 표정을 갖고 있는 옷도 흔하지 않을 것 같다.
‘우수’와 ‘외로움’ 그리고 ‘지적인’ 이미지를 ‘몸’으로 말하는 트렌치코트는 현대 패션사에서 ‘젊음’과 ‘반항’을 말하는 청바지와 쌍벽을 이루면서 이들을 뺀 패션의 역사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존재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많이 알려졌듯이 트렌치코트는 1856년 버버리(Burberry)사의 창립자인 토머스 버버리가 영국 햄프셔 지방에서 포목점을 경영하면서 농부와 양치기들이 리넨 소재로 된 작업복을 입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개발했다. 그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원단을 개발하고자 노력한 끝에 기능적인 내구성이 강하면서도 통풍이 잘 되는 놀라운 원단인 개버딘을 내놓았다.
그 뒤 1차 대전 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도 참호(trench) 속에서 입을 수 있는 전투용 외투로 이 개버딘이라는 신소재를 이용한 것이 트렌치코트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덕분에 군인들은 궂은 날씨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버버리사는 트렌치코트라는 ‘메뉴’로 따질 때, 거의 150년 전부터 시작된 ‘원조집’인 셈이니, 트렌치코트가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을 때부터 이 코트 자체를 ‘버버리’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150년 동안이나 사랑받아온 버버리의 트렌치코트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일까, 오늘날 적지 않은 다른 패션 브랜드에서도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를 변형하고 재해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00년도에 뉴욕 출신 디자이너 미겔 애드로버에 의해 ‘뒤집어진’(그는 버버리의 안감을 겉으로 만들어 입히는 재치를 발휘했다) 버버리 트렌치코트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이제 트렌치코트는 재클린 케네디나 케이트 모스와도 같은 하나의 패션 아이콘으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디자이너가, 어떤 브랜드가 만들어도, 10년 후, 또다시 100년 뒤에 만들어도 험프리 보가트가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며 옷깃을 세웠던 그 코트의 우수 어린 표정만큼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가 그리워 더욱 외로워질 때, 혹은 비 오는 날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리워질 때, 옆에 함께 두고픈 친구처럼, 트렌치코트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오랜 친구인 셈이 아닐까.
(한겨레 기사 펌)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정통에서 재해석까지
[영화와 함께 유행한 trench coat]
1940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 '카사블랑카'
'애수'의 로버트 테일러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조지 페퍼드
[트렌치코트 선택법]
트렌치 코트는 키가 큰 외국사람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더블형식의 정통스타일은 키가 작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단신일 경우에는 길이가 짧은 크롭트 재킷을 추천하며 박스형 스타일보다는 몸에 붙는 캐주얼 스타일을 추천한다.
허리가 굵은 사람의 경우 묶는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고,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올 유행색인 네이비나 올리브 카키 블랙 등 어두운 색은 칙칙해 보일 수 있다.
어두운 색을 가지고 있다면 화려한 색의 스카프나 커다란 체인 밸트로 시선을 분산시킨다.
[트렌치코트 연출법]
정통 디자인의 트렌치 코트는 세미정장과 코디한 후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준다. 단정한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를 입고 트렌치 코트를 걸쳐주면 가장 무난한 연출. 정통디자인의 코트라도 리본이나 화려한 블라우스와 연출해 보면 색다른 이미지를 준다.
레깅스에 부츠를 신고 품이 넉넉한 박스스타일의 티셔츠를 입은 후 트렌치코트를 걸치면 편안한 브리티쉬 룩이 연출된다.
목선이나 가슴에 프릴장식이 있는 원피스와 트렌치 코트를 코디하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요즘에는 캐주얼 데님이나 면소재를 활용한 면소재를 활용한 빈티지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도 많은데 진이나 올이 굵은 니트 아이템을 활용해 복고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다
여기에 숄이나 머플러, 챙이 없는 베레모 등이 가미되면 한층 멋을 더해준다.
영국풍 체크패턴이 가미된 코트는 체크무늬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여 이너웨이는 비슷한 색상의 단순한 스타일을 입어준다. 광택감이 있는 코트라면 리본블라우스나 타이트 스커트, 일자형 바지와 함께 코디할 것을 추천.
(부산일보 기사 일부 펌)
[트렌치코트를 입은 연예인]
트렌치코트를 입은 헐리웃 스타 '키얼스틴'
공효진의 트렌치코트
배두나의 트렌치코트
윤은혜의 trench coat
최민식의 trench coat
송윤아의 trench coat
전지현의 trench c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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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의 느낌은 외롭고 쓸쓸하다
낙엽 지는 가을에 옷깃을 여미는 중년신사를 연상케 한다
역시 가을엔 trench coat !! 끄읕~
자료수집정리 www.401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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