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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더 그래요

박영호 |2007.01.18 19:28
조회 46 |추천 0


남자는 더 그래요

잘가라바래다주고 집앞까지안데려다주면서 그래요

곧장잘갈수있지 들어가자마자연락하고

그래놓고 잘갔는지 못갔는지 불안불안하다 잘들어갔다는

문자나전화한통에 그제서야 안심놓고 일을마쳐요

남자가 더 그래요

손잡고같이걷다 지나가는남자멋있다그러면 속으로비교하고

따져보고집에돌아가는내내 머리속을떠나지않는질투 남자가 더해요

해달라는선물 요번달카드값에허덕여 힘들때 사달라고조르는

그 사람에게 화를내며 넌 내가은행이니 넌 내가 돈버는기계로밖에

안보이지 그러며 버럭화를내놓고 쪼잔이소릴들어도 미안해서

못해주는마음 그래라도숨기고싶은걸

못해주는마음이 더 미안하다는걸

그래서다음달 열심히아껴서사줄려고불러내서 싸워버리곤하죠

그새를못참고 사버리고 물어보지도않고 누가내마음되로하레

그러며오히려화를내어 무안하게만들곤........남자도 상처받아요

남자도울어요 울줄몰라못우는게아니라 울줄알아도 참을줄알아서

그런거에요 참는걸모르고...,,,,그걸몰라주고 기꺼이사정사정해서

돈으로물러내서 다른선물에 그제서야휘둥그레한눈으로.............

미안이라는인사대신 진작에 그래야지 그러며 고마워 그래요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클럽에놀러갔다오겠다며 짧은문자한통남기면

스토커남친이라듣기싫어 몰래몰래뒤를밟아요 믿음이부족해서가아니라 남자들술먹음 다 늑대에요 나도그렇고 나보다더한늑대들이

우글되는데가 클럽이잖아요 한잔술에달아오른술에 오랜만에

자유를느끼고싶어 풀어진긴장 믿음의마음으로도 잠글수없는

헐거허진열쇠구멍누구라도쉽게열어요 그래서지켜줄려고..........

돌아오는길에 웃어요 흐뭇하게 나이제들어가는길이야.............

그땐 집에돌아가는택시뒤에따르는동안에 그렇게안심문자와요

내려서 그래요 믿어줘서 고맙다며 날 또 웃게해요

하긴 그래요 남자가 더 그래요

하긴 웃겨요 남자가 더 많이질투가나서 더 징징되고

더 앙탈되고 더 욕심내고 내 여자라믿는순간 소홀하게구는경우도많고 내버려두는경우도많고 그렇게에스코트가끝나며 돌아서는길

차를돌려 당신있는동네를한바퀴돌며 당신문앞을스치며 나는그래요

"잘자요 믿음하고 약속을지켜줘서 내가 더 고마워요~!"

 

사랑하는데 남자가 무슨

사랑하는데 나 남자야

사랑하는데 내가 뭐 니가 뭐

그런게 비교되나요

사랑에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적게

그런게 있나요

사랑이면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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