來蘇寺 가는길엔
하늘을 가린
전나무 숲이 있었다.
小寒이 지나고
大寒이 머지 않은
한겨울 오후
來蘇寺 大雄展
추녀 끝에 매달린
풍경은 온화한
미륵의 미소를 담아서
전나무 숲으로 내려 보냈다.
풍경소리에 발 맞추어
천왕문을 지나
방가산을 바라보니
아!
눈이 부시어
쳐다볼 수 없이 아름다운
진경산수화 한 폭
그 속에 풍경을 울리는
절이 있었다.
돌아가기 아쉬워
마음 한켠
진경산수화에 맡겨놓고
내년 겨울 찾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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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삭히는 냄새가 흥건한
서해 격포를 지나 내소사
겨울 산사를 보고 왔습니다.
아직도 전나무 숲이 눈에 어립니다.
전나무 숲에 담아온 신선함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행복한 겨울 되세요.
온화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