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충분히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대다수가 엄청난 악플을 견뎌낸다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고
또한 평소 잘 견뎌냈다 하더라도
정신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네티즌들의 자성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고
앞으로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과연 악플만이 원인일까?
언론은 연예인의 사생활을 들춰내어
수용자들을 자극하고 이윤창출에 활용한다.
그 수단과 방법은 도덕이고 뭐고 가릴것이 없다.
개인의 가족사를 공개하도록 강요하는가 하면
남의 사생활까지 침범하려드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내가 유니의 가족사를 털어놓은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소속사와 방송사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거리를 찾기 위해
강요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차피 토크쇼라는게 짜여진 각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단순히 웃고 떠드는 신변잡기를 넘어서 그런 이야기까지 꺼냈어야 하는가?
연예자본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자본회전속도를 빠르게하기위해 무리한 스케줄로 과속운행을 일삼고
돈이 되는 곳이라면 어느곳이든 연예인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나가도록 한다.
연예자본의 뜻에 따라, 이윤창출을 위해,
연예인 자신의 신체에 대한 결정권까지도 침해한다.(성형수술, 노출 등)
연예인이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자기실현을 하는 모습은 몇 보이지 않아보인다.
단지 연예자본에 자신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팔아 임금을 받는 것일 뿐.
연예인의 활동으로 창출된 잉여가치를 다른 연예인 육성에 전용하고
정작 그 잉여가치를 창출해준 연예인은 내팽개치는 경우도 있다.
흥미거리를 위해 연예인에게 수치스럽고 자존심상할 무대에까지 내세우기도 한다.
예전에 한일합작그룹 멤버가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일본을 다소 비하시키는 프로그램에 나온걸 보며
정말 저렇게까지 해야하냐는,
그 멤버의 입장은 한번이라도 헤아렸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그룹은
그 기획사가 전에 대박을 터뜨렸던 그룹의
다음엘범 뮤비까지 안만들면서 키워낸 그룹이었다.
노동력은 상품이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대명제이다.
하지만 '사람'이 상품인가?
연에인의 노동력을 구입해 창출되는 잉여가치에 눈이멀어
노동력만 보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건가?
사람보다 이윤이 먼저일 수는 없다.
이윤보다 인간을 먼저 생각해야 마땅한 것이다.
그것이 자본의 노동자와 사회에 대한 책임이고 공생의 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악플문화는 바로잡혀야 한다.
하지만 언론과 연예자본 역시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언론이 무조건 악플만을 원인으로 내세우고
악풀근절론을 의도적으로 형성하려는 시도는 배격해야 마땅하다.
또한 악플문제를 이유로 하여
표현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인터넷 실명제가 전면 도입되어서는 안된다.
폭력시위가 우려된다고 하여
마스크착용을 금지하거나 집회 자체를 원천봉쇄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문제가 된다면 그때가서 처벌해도 늦지않다.
흡사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같은 세상이 오지나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그리고 악플문제에 대해 네티즌들의 심리를 지적하고자 한다.
악플할때 아무 죄책감이 없는 이유는
악플의 대상이 '욕을 먹을만해서'이기 때문이라 생각하지 않는가?
대추리 주민, 포항건설노조, KTX여승무원 기사에는 여지없이 악플이 달렸는데,
정작 그들의 생각이나 그들의 처지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자신의 독단이나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상대를 재단하고
'욕먹을만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는가?
생각이 독단에 쩔어있고,
상대를 자기기준대로 재단하려고 하고,
상대를 자기식대로 바꿔놓으려는 생각이 있고,
욕을 먹을만한놈은 욕을 먹어야 하며
어떤 꼴을 당해도 좋다는 생각이 있는 한
민주주의는 완성된 것이 아니며
언제든지 독재 파시즘으로 전락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은 극단적인 사회충돌의 원인이 될 뿐이며,
그런 생각이 아니고서도 충분히 잘못된 생각을 배격할 수 있다.
그러한 생각으로 논쟁과 토론이 징행된다면
저주와 증오와 파괴만이 남을 뿐
어떠한 교훈이나 비전도 제시할 수 없다.
어던 식으로든 결론은 나오겠지만
그 과정이 파괴적이고 소모적이라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에너지낭비일 뿐이다.
지금 악플문화나 집단문화가
마치 독일 나치당이 독일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그 시절을 연상케 한다.
이상 다음아이디 yhj4315 님의 글
#
어쩌면
연예인으로 10여년을 살아온 가수에게 악플은 상당히 적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유니가 지나친 노출과 섹시 컨셉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느냐의
질문에 소속사는 유니가 그러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대답했다더라
성공을 위해서 노출에 전혀 거리낌이 없을 만큼
강인한 정신력의 여성이 악풀로 우을증에 걸려서 자살을 해?
유니의 춤,의상,화보집 등은 아마 평균적인 한국 여성들이라면
대중에게 들어내기 부끄러울 정도의 수준이었을 것이다.
간혹 TV에 나오기 위해서 스스럼없이 보통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여성분들도 계시지만...
정상은 아니시고
정말 이러한 노출에 아무런 부담이 없었을까?
가슴수술이니 성형이니 자기결정권이라는 기본적 인권의 부분을
만일 기획사의 의도대로 강제 당했다면 우울증의 원인이 되고도 남지 않을까 싶다
젊은 가수를 죽음으로 몰고간 우울증의 진짜 원인은
더 높은 수익을 위해 강도 높은 노출을 강요하는 소속사,
그러한 소속사에 의해서 생긴 성공과 노출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계속 나타나는 악풀?
<iframe src="http://apirate.vsix.net/jukebox/empas.htm?code=171426&repeat=all" frameBorder=0 width=296 scrolling=no height=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