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 기나긴 지겨움과 눈물범벅도 끝났다
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몇가지 사실,
내가 사랑했다지만, 그의 사랑은 얻어내기 어려웠다는 사실,
매번 골머리 썩는게
아낌없이 주면 뒤도 안돌아보고 간다는 사실,
사랑에는 변명이 없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둘뿐,
이제 툴툴,벗을 수 있을만큼 되었고
그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잘가라, 다신 오지마라
지난 시간처럼 다시 붙잡고 울고 그러지 않는다
그땐 너를 너무 사랑했던 바보였으니까.
이젠 나를 너무 사랑하는 내 모습이 좋다.
지난 2년반동안
아주 좋은 경험을 준 그에게 감사한다
사랑을 할 때
아낌없이 사랑하라
그리고 끝은 있다, 사랑을 하는 쪽이든 사랑을 받는 쪽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