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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다감

안장미 |2007.01.25 02:32
조회 21 |추천 1


 

 

...매순간이 선택의 연속인 일상에서,

나는 가끔 스스로가 길을 잃은 아이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건 나의 우유부단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고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택하지 못한 다른 길에는,

아쉬움과 동경이 남는다.

...하지만 다른 쪽을 택했을 때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쪽을 택했던 나는 지금쯤-

...이쪽을 동경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무작위로 받은 시집 한 권에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지금의 "나"를 말이다.

결국 중요한 건,

아주 나중에 뒤돌아 봤을 때 후회하지 않는 거다.

물론 한 점의 후회도 없겠지만,

적어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돼.

그리고 나중에 웃으면서 옛날 얘기를 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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