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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편에게 뒤통수

고민하는 아내 |2006.07.16 22:50
조회 2,791 |추천 0

아래

제가 해외 가있는 주말에 여직원 불러 영화 봤다는 내용 쓴 사람입니다.

 

저 정말 고민합니다...

남편은 누가 봐도 착하고 성실하고 저희 친정에도 참 잘합니다.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다정하며 집안 일도 잘 도와 줍니다.

그런데 가끔 저의 뒤통수를 쳐 왔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결혼전 그것도 결혼을 약속한 후에 회사 여직원과 밤에 만나서 영화 보자고 문자 보내고 12시도 넘는 시간에 저 몰래 만나다가 저한테 걸려 제가 그 사람 보는 앞에서 기절한 적도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두번이나 그랬다는 것이지요. 같은 여 직원과.  허나 용서했지요. 그래도 오랜 세월 사귀어 왔던 사이고 그 사람이 저한테  잘못했다고 매달렸고 제가 힘들때 늘 도와 주었던 사람이어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까지 한 시점에서 새로 옮긴 회사 여 직원과 과거와 비슷한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같이 잤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

내가 그토록 싫어 하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물론 여직원과 영화 한번쯤 볼수 있었다 칩시다.

그런데 왜 그 때까 제가 없을때  그리고 밤 늦게 심야에 집도 먼 여자 집에 차를 끌고 가서 모셔다 영화까지 보여 주고. 그리고 그 후로 집에 데려다 줬다고 하지만 제가 어떻게 그것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여직원한테도 전화 하니 이런 전화 기분나쁘다며,  밤에 그냥 영화 보고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직장 동료로서 많이 친한 것뿐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직원한테 화가 나기 보다 남편한테 화가 납니다. 남편이 먼저 영화를 보자고 했고 분명히 딴마음이 있었을듯 싶습니다. 왜냐면 영화 보러 가기 직전에 인터넷 기록으로는 성교시 사용하는 젤을 검색한것이 저한테 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런젤을 왜 하필 그 시간에 ( 영화표 예매한 시간) 에

검색했을까요? 그리고 그 시간 (오후 6시) 이후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인터넷에는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이 사람이 집에 들어 왔다는 행적이 없는 것입니다.

 

이사람, 차라리 못된 사람이었으면, 정말 뒤 돌아 보지 않고 이혼하지 하였겠지만,

저한테 잘했습니다. 저희 친정에게도 잘했습니다. 

돈은 없어도 마음만은 따뜻환 사람이라 자부 했는데 , 결혼전에는 그냥 실수 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제 뒤통수를 칠까요...

그런데 집에 와서는 아까 제 발에 굳은살 박힌것 보더니 안쓰럽게 만져 주며 또 발 맛사지 해주고...

정말 이런 모습 보면 헤어지려는 제가 못된 사람인것 만 같고...

 

여러분들...저의 현명한 판단은 무엇일까요...

저도 섣불리 이혼하고 싶지는 않지만...

출장도 잦은 그사람 . 앞으로 조금만 연락이 안되도 의심하고 마음 썩으면서 살아 갈 것을 생각하니

정말 답답하고 암담합니다.

차라리 이럴바에 아이가 없을때 정리 하는게 낳을듯 도 싶고..

그러면 착한 이사람 너무 안쓰럽고...

정말 이 사람 그냥 직장 동료 로서 친한 것일 뿐이 었는데,...

제가 오바 하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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