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호영이...



수줍음이 참 많은 아이다.. 
그리고 오기도 정말 대단한 녀석이고... 
그래서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고, 궂은일이 있다면
남 시키기보단 차라리 자기가 하겠다 나서는 녀석... 
남을 배려하는데 있어선 한없이 여리고, 
자신을 배려하는데 있어선 완고하고, 고집스럽고, 바보스럽기까지 하다.. (누나 눈에는 그래~^^)

녀석은 세상과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난 녀석이라면 괜찮다 안심하고 있는것 같다. 
그런데... 싫어도 마음 상해도 그저 웃음으로만 대응해오는
내가 가장 아끼는 이 녀석에게 상처가 늘어갈 때마다 나도 같은
크기로 아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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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게 서로에게 많이 동화되어 어찌 떨어져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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