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폰에 울 어머니는 "조집사"라고 저장되어있다..
어제 한세대학교에서 2월 말에 있을 영성수련회 회비를 보낼
입금계좌와 입금주에 대한 안내 문자가 왔다..
나는 그냥 그것을 재전송해서 "조집사"에게 보냈다
곧 "조집사"에게서 문자 답장이 왔다
'알긋다'
"엄마 근데 지금 바로 돈부치면 안돼요
내 수험번호랑 같이 무통장입금해야되요"
'조집사" 답장
"오케바리"
혼자 소리내서 웃어따..
"내가 조집사때문에 웃는다"
라고 문자 보냈더니 '조집사' 답장
"존만한 새끼 너거 엄마 짱이다 알긋나"
빼곡히 앉아있는 강의실에서
큰소리 내서 웃을뻔해따ㅋㅋ
부모 자식간이 이런거지 하면서
문득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도 생각해보았다
헬라어 시간에 성경에 '아버지'란 단어는 실제로는
아이들이 쓰는 '아빠'라는 단어라고 한다
내가 만약에 하나님께 "하나님이 짱이에요!" 라고 문자보내면
하나님도 "존만한 새끼 이제 알았냐?" 하실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