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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테크리스타 - 아멜리 노통브

김준표 |2007.01.31 14:04
조회 48 |추천 0


 

앙테크리스타.

 

적그리스도(Anti-Christ)라고 불리는 크리스타란 소녀는 정말 끔찍하리 만큼 위선자이며,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피해자인 블랑슈의 입장에서 글을 읽다보니 정말 이러한 모습에 짜증이 솟구쳤다. 마치 노통브의 또 다른 책인 "적의 화장법"을 읽었을때 처럼 말이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3시간정도를 소비하여 다 읽었는데...

역시나 노통브 답게 그 결말도 참 찝찝하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결국 블랑슈는 이 끔찍한 앙테크리스타를 꺾은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의 삶은 앙테크리스타의 영향력에 침식 당해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은 누구나 블랑슈와 같은 면과 앙테크리스타 같은 면을 동시에 소유한다. 자기의 이기심과 독선적 행동과 말 때문에 남을 상처입히고, 또 다른 사람의 그런 행동 때문에 상처받고...

그렇게 평생토록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 받게 된다.

 

언젠가 내가 뱉었던 말과 행동에 어떤이의 평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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