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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패션 트랜드

신애자 |2007.02.01 03:00
조회 295 |추천 4

1. 트렌슈머
2. 트레이딩업
3. 퍼블리즌(Publizen)
4. 미니멀리즘의 지속
5. 액티브 시니어
6. 80년대 스타일 컴백
7. 시대는 콘트라스트를 요구한다
8. 맨+컨슈머, 맨슈머의 남심을 흔들라
9. 세계 패션을 움직일 브리티시 패션
10. 신소비주체 ‘샘족’


지난해는 경기 침체와 소비 양극화, 패션에 대한 관심 고조, 그리고 이에 따른 변화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국내외 패션 시장을 움직인 대표적인 패션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도 경기와 사회 흐름을 반영한 소비 패턴과 패션 트렌드가 국내외 패션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세계적인 패션 흐름과 국내외의 패션 트렌드, 그리고 사회 전반에 흐르고 있는소비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올해 패션시장을 리드할 대표 패션 키워드를 제안한다.




1. 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슈머’


이제는 트렌슈머(Transumers)를 주목하라!

소득의 증가와 생활의 여유는 현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로운 가치 추구로 내몰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기존 생활에서의 이탈과 일시적인 자유를 시도하고 있다. Experience Economy, The Temporary, The Transient 의 가치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트렌슈머는 식상한 엔터테인먼트나 지루함을 대신하는 특정 경험에 의해 이루어지는 소비와 이를 대변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단기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소유의 관계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가치에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지나간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에 연연하기 보다는 현재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사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이탈과 무소유는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게 하고, 약속이나 헌신, 의무, 형식과 절차를 피하게 하며 끝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한다. 특히 ‘Leasing Lifestyle’를 추구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 생활 패턴이다.







2. 트레이딩 업이 소비를 좌우한다


무조건 싸다고 해서 소비자의 인정을 받던 시대는 가고, 감성적인 만족과 가치를 담아낸 트레이딩 업 소비가 소비 트렌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 업(Trading Up)’은 자신의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물건이라면 비싸더라도 과감하게 소비하는 현상을 말한다. 트레이딩 업은 ‘트레이딩 다운(Trading down) 소비와 함께 일어나는 것이 특징. 자신에게 중요한 감성적 만족을 주는 상품은 비싸더라도 소비를 하지만 감성적 효용가치가 없거나 일상적인 범용제품은 대형 할인점에서 싼값에 소비를 하는 ‘트레이딩 다운’과 함께 일어난다.

3. 정보 생산자로 진화한 네티즌 ‘퍼블리즌’


2006년은 네티즌의 인터넷 활용의 태도가 정보이용자에서 퍼블리즌이라는 정보 생산자로 진화하는 양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 해였다.

퍼블리즌(publizen)은 Publicity와 Citizen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얼마전 워싱턴 포스트는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나를 봐 달라. 나에게 클릭해 달라!’고 안달인 요즘 젊은 세대를 퍼블리즌으로 규정했다.
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UCC(User Creater Contents)열풍은 그간 정보를 소비하던 네티즌들을 정보 생산자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UCC는 네티즌이 직접 만든 컨텐츠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올리고 이를 본 네티즌들의 댓글 등이 이어지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 미디어.

4. 블랙 미니멀리즘 왜 뜨는가?


지난해 블랙과 미니멀무드는 복종을 막론하고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수년간 지속돼오던 로맨틱, 에스닉 무드에 대한 반동으로 블랙과 그레이 등 무채색 컬러와 남성복에서 느껴지는 절제미, 그리고 여성적인 감각의 디테일을 접목한 스타일의 시대가 온 것이다.

블랙은 전통적인 가을 겨울 컬러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컬러.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블랙은 블랙 테일러링 재킷, 블랙 스키니 팬츠 등 미니멀리즘과 매니시함과 합쳐져 블랙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5. 프리미엄 시장, 액티브 시니어(Acitve Senior) 장악한다


세련된 프리미엄 시장을 주름잡는 세대가 있다. 이들은 바로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50대다. 특히 이들은 어떤 세대보다 많은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어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거대 소비층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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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80년대 스타일 COME BACK


80년대 패션이 런웨이를 장악했다.
지난해 런웨이에 등장한 80년대 풍 의상들은 여전히 비비드 하지만 경박하지 않고, 퍼프 소매와 빅 벨트, 레깅스로 과장된 실루엣을 형성하지만 한결 차분해지고 모던해진 모습이다. 한마디로 20세기의 촌스러운 모습을 벗고 2006년 식으로 재해석된 세련되고 깔끔한 80년대 룩킹이다.


7. 이 시대는 컨트라스트를 요구한다


고가의 명품 아니면 초저가 제품을, 빅 사이즈 아니면 미니.
신 소비 트렌드인 트레이딩 업&트레이딩 다운에서 보여졌던 극단적인 구매 형태는 패션 트렌드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다.

평균적인 품질과 스타일, 가격을 선보였던 중가 시장이 몰락하고 고가의 명품과 저렴한 SPA 패션 브랜드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패션계에도 양분화 현상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패션 트렌드로 상반된 성격의 아이템이 동시에 유행하는 ‘컨트라스트’ 패션이 떠오르면서 패션 시장의 양분화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8. 맨슈머 바람, 올해도 거세다


올해도 男풍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 소비 취향이 다원화되고 개성이 뚜렷해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맨슈머(Mansumer)'의 파워가 점점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을 뜻하는 '맨(ma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맨슈머’ 들은 상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주저 없이 가격을 지불한다.




9. 세계를 움직이는 ‘브리티시 파워’


뉴욕과 밀라노, 파리가 패션메카로 군림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런던 컬렉션이 다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영국 패션에 대한 재조명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패션을 주도하는 크리스토퍼 베일리, 스텔라 메카트니, 존 갈리아노 등의 브리티시 디자이너들이 스타들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영국이 낳은 패션 아이콘인 케이트 모스와 시에나 밀러 등 브리티시 스타들의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10. 신 소비주체 샘(SAM)족, 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샘족은 ‘나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소비하는’ 미혼 남녀를 가리킨다.
이들은 본인 소득의 대부분을 스스로에게 투자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샘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성향의 중심에는 ‘나’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 샘족에게 있어 이들이 구매하는 제품은 바로 ‘나’ 자신과 동질화되기 때문에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나를 얼마나 잘 표현해 주는가’를 고려한 소비 패턴을 보인다.
또 나만을 위한 것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 남과 다른 무언가를 요구하면서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고급화를 부추기고 있다.

출처: 택스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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