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노ː―], [knowhow] [명사]
1 기술의 사용이나 응용방법에 관한 비밀지식 또는 경험으로서, 특허하지 아니한 기술이다.
기술 경쟁의 유력한 수단이 될 수 있고, 개별계약에 의하여 양도되거나 실시 허락이 이루어진다.
2 '기술’, ‘비결’, ‘비법’으로 순화.
사회생활에서 일어나는 필연적인 이해관계의 대립과 분쟁.
민주정치를 시작한 이래로 정치는 우리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를 인간답게 살게 해주는 정치를 하는 곳이 바로 국회이다.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는 요즘 젊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과연 이들은 누구일까?!
바로 의원들을 보좌하고 있는, 한국 정치의 미래에 도전하고 있는, 국회 인턴 비서들이다.
국회 인턴 제도는 1999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좌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정감사 기간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가 5개월 만에 예산 감축의 이유로 중단되었으나
다시 도입되었다. 국회 인턴은 임시직이기에 신분도 불안정하고,
추후 정식직원도 보장하지 못하며 심지어 무급인 곳도 있는데,
고학력자들이 몰리고 평균 경쟁률이 30대 1이 넘어선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정치에 과감하게 뛰어들어서 자신이 경험한 것 이상의 것을
느끼고 있는 국회인턴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knowhow를 들어보도록 하자.
=================================================================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을 간단하게 7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현재 한나라당 국회 인턴 분들을 상대로 설문한 내용들이며,
전수조사가 비용과 시간 등의 면에서 불가능했기에 표본조사(무작위추출법)를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외에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여의도연구소(The 流, 홍보기획팀)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단, 질문하시는 난이도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1자질
각 의원 실마다 필요로 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찾는 게 먼저입니다.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성실하고 끈기 있게 한다면 더없이 좋습니다.
목표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2경로
국회홈페이지, 의원실 소식란의 채용공고에 의한 채용이 다수입니다.
물론 주위의 추천을 받아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들어가고 싶어 하는 당의 의원실에서 연관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우수학생으로 뽑혀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준비된 자에게, 때는 옵니다.
3자기소개서+이력서+활동계획서+면접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데 설마 다 읽어보겠어?’라는 생각은 금물.
국회의 계신 분들께서는 세심함과 치밀함을 자랑하기에 바쁘신 와중에도 아무리 많은 양의 것도 모두 읽어보신답니다.
자기소개서) 1P 분량이 적당합니다. 길어도 모두 보시긴 하지만,
짧고 강하게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길어지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을 뿐더러,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미사여구가 가득한 소개서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의 자기소개서를 읽기 때문에 거짓된 내용은 금방 들통 나게 됩니다.
이력서) 1P 분량이 적당합니다. 이력서 양식을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경우가 많은데,
불필요한 난이 많기 때문에 최초 형태에서 벗어나지 않되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선택하여
쓰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학력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내용, 호주와 본적 까지는 기재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칸을 많이 차지하여 이력서가 정리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에 주량과 흡연량 같이 특이한 사항을 써 넣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단 이력서에 이것을 썼다면 자기소개서에서 왜 이것을 썼는지에 관한 언급이 있어야 합니다.
엉뚱하지만, 근거 있는 엉뚱함이라면 강한 호소력을 줍니다.
활동계획서) 너무 의욕만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정치적 본심을 드러내고 지원한 의원실의 의원님 입맛에 맞게 쓰는 것이 예의입니다.
‘타인에 의해서 이 정당이 좋아져서 의원님도 좋아졌다’의 식은 줏대가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언제든지 타인에 의해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 포부를 순수하게 기술한다면 만점 계획서가 될 것입니다.
➜tip 작성 전,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곳의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메모한 후에
그 틀에 맞게 쓴다면 조금은 쉬울 것입니다.
작성 후, 친구나 친지에게 읽어보도록 하는 방법도 좋을 것입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시각으로 본다면 다방면에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 면접을 보면, 90% 이상 채용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확인차원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의원실이 많기 때문에 복장과 용모를 깔끔하게 하고,
자신감있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 목표를 확실하게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4근무환경
한 의원실에서 7~8명 정도의 사람들과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임무와 의원님실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업무량이 아주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하는 일에 비해서 보수는 적은편입니다. (월 100만원)
‘장밋빛 미래’만 생각하신다면 실망스러운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물위의 백조처럼. 겉은 화려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 자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오늘도 그들은 보이지 않는 물 아래서 매우 분주하게 발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5주요업무
국회인턴은 업무자체가 학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방마다 업무가 다르고, 의원실 소식란의 공고를 통해서 각 방의 주요업무를 간단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잡일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자존심 때문에 얼마 하지 않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래를 위하여 자존심을 잠시 접어두신다면 아마 상상하는 것 이상의 것을 배우고 가져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6식사
식사! 가장 기다리셨던 부분이신가요?
경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직원식당을 이용하거나 밖에서 의원실 식구들과 먹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평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국회 식당 수준이 다른 타 회사에 비해서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며,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회인턴의 월급이 적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식사 값이 안 드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적은돈은 아니다’
라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식사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는걸요?!
7전망
정치권의 Staff가 되고 싶다는 호기심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비서관으로 활동하시는 분도 계시고, 타사업체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은 열려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의식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때문에 모든 것이 예측불허이지만, 20대에 한번쯤은 해볼 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떠오르는 NQ(Network Quotient·공존지수)를 늘리기에도 좋은 기회이고,
정당에 관심이 없더 하더라도, 인턴 근무를 통하여 국회라는 조직을 알게 되고,
긍정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국회인턴, 한 문장으로 말해요
- 장밋빛 인생은 아니라는거.
- 보람있는 生노가다. (바른표기:노동자)
- 입사동기는 없어도 꿈과 야망은 있다.
- 나 하기에 달린것.
- 독한마음으로 깨어나는 사람.
- 후회는 없다.
- 끌리면 오라.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뿌듯하다. 이 순간만큼은-
- 나의 첫 질의서를 만들었을 때.
- 의원님께서 각종 선거에서 당선되셨을때,(인턴이지만 나도 많은 도움을!)
- 나의 질의서로 의원님이 상대편을 K.O패 시켰을 때
- 내가 한 일이 옳은 일 일 때
- 처리한 업무가 좋은 성과를 봤을 때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회의감. 지금서있는곳이내자리인가-
- 박봉. 인턴이지만 힘들다.
- 인턴이라서, 막내라서 받는 설움
- 잡일은 무조건 내 자치일때.
- 회의가 든다면 다시 자기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보라.
- 이상과의 괴리감
- 일을 해결하지 못했을 때, 내가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인간인지에 대한 허탈감.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예비인턴에게 전하는 메세지
- 여러가지 어려움과 난관이 많으니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길.
- 항상 열려있는곳, 당신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당신도 우리를 맞을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 If you want... 소신껏, 파이팅!
-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습니다. 각오는 단단히!
- 20대, 이곳의 열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떠신지.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국회인턴 Knowhow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우리의 취업난을 피부로 느꼈다.
혹자는 묻는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기 위해서의 순수한 목적이 아닌
'이력서의 한 줄을 위해’인턴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냐고,
그것은 무의미하지 않느냐고 손가락질 한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인턴활동을 하기 위해,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을 버렸으며
그것이 자신이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한 자신의 결단이라 믿고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어떤 것이라도 좋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도전하고 또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