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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꽃

허선아 |2007.02.04 11:25
조회 14 |추천 2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용서하지 않은

나 자신을 용서하기

힘든 날이 있습니다.

 

무어라고 변명조차 할 수 없는

나의 부끄러움을 대신해

오늘은 당신께

고운 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모진 말로

나를 아프게 한 당신을

미워하는 동안

 

내 마음의 잿빛 하늘엔

평화의 구름 한 점 뜨지 않아

몹시 괴로웠습니다.

 

이젠 당신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참 이기적이지요?

 

나를 바로 보게 도와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직은 용기없어

이렇게 꽃다발로 대신하는

내 마음ㅇ르 받아주십시오.

 

-이해인의 '용서의 꽃'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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