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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감용 전갱이 같은 생각 +

정선애 |2007.02.07 10:49
조회 11 |추천 0


유리창 너머 바깥은 칠흑같이 어둡고,

유리에는 흐릿하게 내 모습이 비친다.

 

나는 예쁘다고 할 수 있을까?

호감을 살 만큼 예쁜 걸까?

 

예쁘지 않은 것도 같고,

그렇다고 아주 못 봐줄 수준도 아닌 것 같다.

 

TV 출연은 물론이고 학교 얼짱도 못 되지만,

심각하게 성형 수술을 고려해야 될 정도는 아니라는 것 -

 

그나저나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생각을 계속해야 될는지...

 

다시 말해

'나는 예쁜가?

 누군가가 좋아해 줄 만큼은 예쁜가?

 아니면 아예 관심조차 끌지 못하려나?' 하는,

 

예컨대 생선 가게의 횟감용 전갱이 같은 생각을 말이다.

 

 

- By* 가쿠다 미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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