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 호주에 있습니다.
호주에서 working holiday 를 하고 있죠.
1년동안 오로지 한남자만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할께요.
past.....
예식장에서 처음 만났어요.
처음에 봤을때.. '와 너무 무섭다'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 사람이었죠.
그래서 경계를 제일 심하게 하고, 말도 하지 않고 무뚝뚝하게만 대했었죠.
같은 연회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조금씩 친해졌어요.
생각보단 인상만큼 성격이 더럽지는 않더라구요ㅋ
회식이 있었던 날이었어요.
1차 2차까지 신나게 놀고 3차로 노래방을 갔을때였죠.
그때 저는 술이 너무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을때였어요.
노래방에서 제가 탬버린으로 그 사람만 사정없이 때렸던거예요.
아마도 좀 쌓인게 많았었던거였나? -_-
아님 그동안 넘 무서워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술 힘을 빌려 탬버린을 심하게 때렸었나?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니깐요.
사실 그렇게 심하게 맞은 그 사람은 나 진짜 패고 싶었대요.
정말 많이 아팠나봐요 ㅋㅋ
노래방사건 이후로 머리가 아푸다며 그 얘기로 한동안 저에게 정말 많이 시비걸었어요-_-
저하고 그 사람은 어느덧 사귀게 되었죠.
고백은 당연히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_+
제가 이렇게 말했었어요.
'오빠. 오빠는 나 어떤점보고 사귀자구 그랬어?'
이렇게 말했더니 그 사람 왈
'알바비로 문제집사러 서점에 들어가는것 보고 반했다.'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ㅠ
빈말이라도 예쁘다거나 귀엽다거나.. 이런식으로 말해주면 좋았을껄!!
그 사람은 저에게 죽어도 예쁘다라고 절대 말하지 않아요.
언젠가 한번 이런적 있었어요.
'내한테 공주님~ 요래 불러봐!' 그랬더니 그 사람 왈
'맘껏 불러줄께. 대신 불러주는 만큼 때릴꺼다.' 라고 하는거예요.
더 어이가 없는건 진짜 때릴 각오로 진지하게 말하는거 있죠?ㅠ
그 사람과 저는 통닭을 무척 좋아해요.
통닭 먹을때 둘이 공통점은 몸통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거죠.
같이 통닭 먹으면 저와 그 사람은 먼저 몸통부터 먹어요.
제가 몸통을 좋아해서 먹는거엔 라이벌 의식을 느끼게 만들거든요.
그 사람이 제안을 하더군요.
먼저 공평하게 서로 다리/날개 먹고
준비시작! 하는 동시에 몸통을 먹자고-_-
참.. 나보다 4살이나 많으면서 그런 제안이나 하고ㅋㅋ 유치하죠?
now.........
우리오빠에 대해 간략히 소개할께요:)
나보다 4살이나 많구요ㅎ (저는 23살)
나무로 만드는건 다 잘해요.
저에게 비녀도 만들어주고 책꽂이도 만들어 줄 정도로 손재주가 좋아요^^
거짓말을 제일 싫어해요. 특히 제가 거짓말 하는건 더더욱!
근데 거짓말은 수준급인거 있죠?ㅋㅋ
영화배우를 닮았어요. '재밌는영화'에 나오는 임원희를 닮았죠.
정말 쏙! 빼닮았어요ㅋㅋ 한때는 김두깡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었구요.
왜냐구요?ㅋㅋ 이름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예요.
징그러운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근데 공포영화는 엄청 잘보는거 있죠?ㅋ
저에게 이벤트를 잘해줘요.
딱! 생일. 기념일만 챙겨주거든요-_- 그래서 너무 고마워요-_-ㅋ
담배를 너무너무 많이 피워요ㅠ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면 오만변명 다 갖다대면서 무조건 꼭 피는거 있죠?ㅠ 힝힝힝
노래를 정말 잘 불러요. 그건 여자친구로서 명예를 걸고 맹세합니다★
특히 JK김동욱노래를 끝장나게 잘불러요♡
4계절 내내 감기를 항상 달고 다니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고 계속 보살펴 주고 싶은 사람이죠.
지금 호주에 있어서 너무너무 보고싶은 사람이예요.
옆에 있지 않아서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이지만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이뿌게 기다릴꺼예요.^-^*
future...............
* 사귀다보면 싸우고 화해하고 이러면서
몇번 헤어질 위기에 놓여질때도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그 사람은 저를 놓지 않았어요.
저는 마음은 안그러면서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거예요.
근데 그 사람은 저를 잘 잡아주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가는길로 저를 인도해 주었어요.
이제 저는 그 사람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이 사랑해요.
지금도 그렇구 앞으로도 계속 쭉~ 사랑할 자신이 있어요.
그 사람의 길로 저를 인도해준 것에 감사해하며
항상 그 사람과 함께 예쁜 사랑을 하고 싶어요.
사랑은 서로 하기에 달려있는거 같해요.
상대방을 믿지 못하면 사랑의 유효기간은 그만큼 짧아지게 되는거죠.
사랑은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변하지 않기를... 그 사람을 더욱 사랑할꺼예요.
* 오빠... 우리 외도에 여행하면서 우리 둘이 약속한거 있지? 기억해?
우리 영원히 사랑하자구.... 항상 함께하자구..
몸은 비록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우리 항상 함께하자^^
보고싶어... 오빠... 정말정말 사랑해....
cf) 우리끼리 부르는 애칭이 있어요.
여보야 할때 여보야를 줄여서 보야ㅎㅎ
저리는.. 미저리 할때 미저리를 줄여서 저리-_-
서로 질세라 돼지저리보야라고 불러요 ㅎㅎ
그래서 애칭이 돼지저리보야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