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펭귄들의 춤과 노래 향연
'해피피트'
주인공 맘보가 립싱크를 햐여 글로리아를 유혹한 것을
알게되자, 모두들 맘보에게 등을 돌리려 한다.
맘보는 몸 속에 흐르는 텝댄스의 끼를 통해
실망한 글로리아의 맘을 돌린다.
그리고 그동안 따돌림 받던 맘보는
단번에 글로리아와 많은 펭귄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귀에 익었던 노래를 수천 수만의 펭귄들의 코러스와
함께 듣고 아름다운 군무로 보는 순간
퍼포먼스 캡쳐기술과 연출력과 그들의 공연감각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왜? 펭귄들을 픽사의 '인크레더블' 이나 '카'처럼 카툰 풍으로
만들지 않고 실사풍으로 만들었을까?
그 이유는 후반부에 드러난다.
매우 사실적인 캐릭터와 배경은 후반부에 가서
실사 영화와 합성되며
영화 속에서 겪는 펭귄들의 먹이가 사라지는 문제가
애니메이션 속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현실의 북극에서 무절제한 어획으로 인한 것임을
피부에 와 닿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펭귄이 만화 속의 펭귄이기 보다는
현실에 살고 있을 것 같이 생생한 펭귄이어야 했던 것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인간들이 정말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환경문제에 관해 절실하게 생각하게 된다.
엔터테인먼트와 환경캠패인을 효과적으로 담은
'해피피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힘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