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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돌씨 도쿄 맛집] 오타코 (お多幸)

윙버스 |2007.02.12 17:30
조회 115 |추천 3
  


오뎅과 맥주 콤비로 하루의 스트레스 훌훌!


상호 : 오타코 (お多幸)
별점 : ★★★★
위치 : 신바시역 근처로 긴자의 주오도리 옆옆옆 골목 끝자락
추천메뉴 : 각종 오뎅 모듬 세트
더 자세한 정보 : 윙버스 '오타코' 스팟 바로가기




깔끔한 외관의 오타코...빨간 오뎅 등불(?)을 찾아주세요

때는 바야흐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벽돌씨 일행이 도쿄에 도착한 첫날 밤
가이드북에 나왔던 오뎅을 먹으러 긴자의 밤거리를 막 헤매던 중
겨우겨우 찾은 오뎅집 오타코 본점!
그런데 셔터를 내림과 동시에 귀염둥이들이 하나둘씩 줄줄이 비엔나로 나오길래
우리가 당황하며 묻자 "여기는 문닫을 시간"이라며 친절히 분점을 가르쳐주었던 그 아이들

① 전통있는 오뎅집 할아버지의 손자들이다
② 오뎅을 연구하는 학도들이다
③ 돈없는 아르바이트생들이다
의견 분분하고 막

아쉬움이 남아 귀국전 다시 본점을 방문하였으나 3명 중 한명 밖에 못보고......

그 후 2년이란 시간이 흘러 2002년
TV는 사랑을 싣고
오뎅도 사랑을 싣고

오타코를 찾아 긴자의 밤거리를 또다시 막 헤매던 중 (어떻게 갈때마다 헤매지 캬)
분명 저쯤인데? 몇 바퀴를 돈 후 하도 이상해서 알아본 결과 막 본점은 저멀리 이사가고
귀염둥이들
공...중...분...해... 흙흙

어디가야 찾을 수 있을까
사랑한다 말도 못하고
                     - 이승철

어쨌든 다소 침체되어 있는 이벽돌씨에게
친구 : 2년동안 계속 오뎅집 아르바이트만 하고있는것도 쫌 그렇지 않냐?
이벽돌씨 : 오뎅집 재벌 할아버지 손자들이었다니까!!!!!!! (막 우기고)

이러한 가슴 아픈 추억이 있는 그런 오뎅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일동 : 우우 뭐냐! 오뎅이나 소개해달라! 가격은 얼마인가! 맛은 있었는가!
이벽돌씨 : 읽기 싫으면 비공개로 바꾸든가
일동 : 귀염둥이들 수소문 해보겠습니다

조삼모사......
으하 죄송합니다



오뎅과 맥주는 (이벽돌씨 기준으로) 찰떡궁합



오뎅은 맥주를 좋아해...맥주도 오뎅을 좋아해...


어쨌든 도쿄 여행때마다 찾아갔던 나름대로 정이 든 단골 오뎅집입니다
(세번째 갔을땐 주인 아저씨가 아는 체도 해줬어요 캬캬)

오뎅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않게 길거리나 분식집,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아주 친근한 음식!
일본에는 곳곳에 여러가지 오뎅만을 전문으로 하는 오뎅집이 많아서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어묵 뿐 아니라
무우, 감자, 두부, 유부, 곤약, 계란 등의 다양한 종류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모두 오뎅이라 칭하구요)
2000년 당시만 해도
떡볶이와 함께 먹던 '오뎅'이라 알고 있던 그것이 아닌
새로운 맛의 세계로의 이끌림 때문에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었죠
약간 짠 맛이 위주인 우리나라 오뎅과 비교하여
오타코에서 맛본 일본 오뎅은 일본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가미된 것이 특징

오차밥, 오차즈케, 오차소바 등 식사류도 있지만
굳이 오뎅집에서 밥 한끼를 떼우기보다는
다른 곳에서 식사한 후
일행과 함께 오뎅 세트 한접시를 시켜서 가볍게 맥주나 사케와 함께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뎅은 단품에 200엔~500엔 정도이고 1인분은 950엔인데
1인분도 좋겠고 이것저것 골라서 먹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 듯



이것저것 우리가 골라 담았던 선택 받은 오뎅들



뭔가 아쉬워 추가 주문했던 역시 선택 받은 오뎅들



이미 혼처(?)가 정해졌던 오늘의 추천 오뎅들



양념이 적절히 베어들어가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오뎅들


짜지도 달지고 싱겁지도 않은
양념이 적절히 베어들어간 뜨끈뜨끈한 오뎅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열심히 먹고난 후에 접시 가득
달짝짭조름한 오뎅 국물이 남는데 그걸 보면 밥 한공기가 간절히 생각



욕심을 버리고 모두 맛보려면 사이좋게 개인접시에 저정도 양만 살짝...



밥 한공기 추가 구다사이!


오타코는 1924년에 창업하여 오랜 역사만큼이나 깊은 오뎅의 맛을 자랑하는데요,
긴자역 근처에 있던 본점은 사라져 버렸고
신바시, 신주쿠, 칸다 등지에 걸쳐 총 5개 지점이 있습니다
원래 있던 본점이 허름하니 더 분위기가 좋았는데
새로 이전한 곳은 너무 깔끔한 것이 약간 아쉬웠어요
가게에 들어서면
테이블마다 퇴근길 아저씨(할아버지)들이 오뎅에 맥주 한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왠지 친근



스트레스를 오뎅과 함께 날려버리려는 일본 아저씨들



더 자세한 정보 : 윙버스 '오타코' 스팟 바로가기




[ 지도 출처 : www.wingbus.com ]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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