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의 즐거움이 카드게임으로
친척이나 친구가 놀러와서 할 거 없을 때, 트럼프를 빼서 포커를 하거나 화투를 꺼내서 고스톱을 치시나요? 이제 가볍게 둘러 앉아 서류정리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미치도록 간단하다.
게임은 정말 간단해서,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구성은 숫자가 쓰여진 카드 60장과 카드 10장을 끼울 수 있는 홀더가 4개 들어있죠. 플레이어는 10장의 카드를 지급받아서 지급받은 순서대로 홀더에 정리합니다. 그 상태에서 자신의 턴이 되면, 카드덱이나 버려진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만약 카드덱에서 카드를 가져온다면, 그 카드는 자신의 홀더에 있는 카드와 교환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카드 더미에 버릴 수 있습니다.
카드 더미에서 가져 왔다면, 자신의 홀더에 있는 카드와 교환을 해야 하구요. 그렇게 하여, 작은 수부터 큰 수까지 홀더에 순서대로 정리하면 게임에 승리합니다. 그리고, 외치죠 락오(락코? 랙코? 랙오?)! 요 순간은 Pit나 할리갈리에서 종치는 것과 비슷한 짜릿함이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전략은 있다.
게임은 정말 빨리 진행되고, 빨리 끝납니다. 매뉴얼에는 500점을 만들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그건 정하기 나름이구요. 단순히 순서대로 하는 것 뿐만이 아닌, 연번으로 만들었을 경우의 보너스나 1등을 못했을 경우의 점수계산등이 따로 있어서, 단순하게 숫자만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남을 견제하면서, 자신의 카드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볍고 재밌다 그러나 아쉽다.
제가 이 간단한 게임의 리뷰를 쓰는 이유는 아무리 간단해도 일단 가격이 1,2천원이 아니니 신중하게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락오는 게임이 단순하고, 진행이 빠르죠. 처음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적응을 잘하고, 즐거워 하더군요.
만약 친척들이나 친구들에게 접대용으로 간략하게 즐기고 싶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보난자보다 전략의 깊이가 얕으며, 피트보다 파티 분위기가 적지만, 나름대로 모으니 재미와 수읽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