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야키는 다 모였네! 감동의 교토식 철판요리
상호 : 탄바테이 (丹波亭)
별점 : ★★★★★
위치 : 오오에도센 신주쿠니시구치역 D5 출구부터 도보 5분 (지도 참조)
추천메뉴 : 돈페야키(とん平焼), 네기야키(ねぎ焼き) 등
더 자세한 정보 : 윙버스 '탄바테이' 스팟 바로가기
탄바테이의 입구입니다 저 문을 열면 바로 "이랏샤이마세!"
회사들이 많은 서신주쿠에 위치한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으로
오코노미야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오사카, 히로시마도 아닌 교토풍의 오코노미야키를 선보입니다
「チューボーですよ」란 일본의 인기 TV프로그램에 등장하여 유명세를 탔죠
종류는 오코노미야키, 네기야키, 야키소바 등 전통적인 철판구이에
교토식 조리법을 가미하여 다른 전문점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맛의 철판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오픈키친에서 요리에 들어가는데
완성된 음식을 각 테이블의 데워진 철판 위에 놓아줍니다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미리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윙버스 스팟설명 中-
도쿄 현지에 살고 있는 지인이 데리고간 오코노미야키집 탄바테이
번쩍번쩍 신주쿠 번화가가 아닌
어찌보면 살짝 후미진 곳에 있어 찾아가기가 어렵긴 한데
인생이 항상 술술 잘 풀릴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원래 땀흘려 찾은 맛집이 더 감동으로 다가오는 법
(맛없으면 욕은 두 배로 먹고 막 캬캬)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고 하여
이른 저녁 갔더니만 우리밖에 없고 으하
근데 점점 퇴근 시간이 되니 왁자지껄 시끌시끌 하하호호 사람들로 금세 테이블은 꽉 차고
인상 깊게 빨간 앞치마에 빨간 두건을 두른 종업원들은 어찌나 친절하던지
(전 두건 혹은 수건을 머리에 쓴 일본 종업원들이 이상하게 좋아요 → 으하ㅏ 변태)
이른 시간이라 테이블이 텅텅
이른 시간이라 종업원들도 한가 (사진 찍는데 심하게 손님에 무관심)
지인께서 이전에 이것저것 먹어보고
맛있었던 야키류를 종류별로 시켜주셔서 참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가 있었답니다
일단 시원한 알콜음료 사와를 마시며 살짝 데워지고 있는 철판을 바라 보며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
내 입맛에 맞게 첨가할 수 있는 양념들
기다림...그 외롭고 고독한 시간 (왠지 사진도 어둡다)
제일 먼저 테이프를 끊은건 기호 1번 돈페야키!
요 앞 리뷰인 오사카의 치보에서 돈페야키를 먹어봤지만
이 곳에서 처음 먹어보고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시켜봤던 것이었죠
은박지에 곱게 싸서 가져다 주길래 뭔가 했구먼
얼핏 보면 넙적한 계란말이 같은데
얇은 계란부침 안에 양배추, 파, 돼지고기 등이 꽉꽉 들어차 있고
계란은 부치다 말아 속은 또 살짝 덜 익은 것이 주르륵 흘러내리면서 촉촉
애피타이져류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못참고 혼자 다 먹어버릴 뻔
기호 1번 촉촉 주르륵 돈페야키
야키류가 차례차례 등장하는데 거의 임금이 된 기분!
그래! 서두를 것 없도다! 하나하나씩 천천히 들여오너라 (뭐래)
기호 2번 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야키의 본고장은 오사카지만
히로시마풍, 교토풍 나름 로컬라이즈되어 특색이 있(다 하던데)
그 세세한 맛을 물론 구별할 수는 없고 사전에 어떤 배경지식도 없었을 뿐더러
이 곳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맛보기 전에 먹어본 오코노미야키는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 같은 널리고 널린 체인점에서
스스로 해먹는 오코노미야키였던지라 맛이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았었는데
여하튼 (말이 길어진다) 이 곳에서 먹어본건
오픈키친에서 다 만들어 주어 데워먹는 안스스로식 오코노미야키
맛에 감동 받아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흔들린걸 확인도 안하고 막
진짜 두껍고 실하게 양배추가 꽉꽉 들어차 있어 아삭아삭 씹는 느낌이 강한데다가
요 밑에 살짝 삐져나온 새우의 오동통한 살결이 보이십니까? 으 저 새우살이 톡 터지는 느낌이란!
기호 2번 아삭 튼튼 오코노미야키
기호 3번은 네기야키!
네기(ねぎ)가 일본말로 파거든요
둥근 형태는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하지만 그 위에
파 송송 계란 탁!이 아니라
파 송송 고기 특!
얇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대충 던져놓은듯한데
어쨌든 설렁탕에 그득하게 뿌린 파보다 더 오밀조밀 푸짐한 파의 군집
돼지고기의 느끼함과 파의 개운함의 완벽한 상쇄
기호 3번 개운 담백 네기야키 (메이크업 전)
기호 3번 개운 담백 네기야키 (메이크업 후)
다음은 기호 4번 야키우동! (으하 진짜 온갖 야키류를 다 시켰네)
이미 너무 배가 부른 상태라 그다지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훌륭한 맛!
기호 4번 휘어져 감기우는 야키우동
치보보다 살짝 한 급수 높은 맛을 선보였던 곳
오코노미야키에 대한 애정이 무한히 샘솟았던 곳
다음에 도쿄를 방문한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막 늘어놓은 내용에 비해 용두사미 마무리 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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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출처 : www.wingb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