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참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
처음으로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초등학교 삼학년때였던걸로 기억납니다
어릴때부터 무에 그리 불만이 많았는지
밤바다 자기전엔 내일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설프게 수면제를 모으기도 했죠
(사실 먹어보기도 했습니다만.. 잠만 잘오더군요.. 아침에 말짱하게 일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우습지도 않은 이유들이었습니다
누구에게 혼났거나 누구와 싸웠거나
내잘못이 아닌데 오해를 받았거나.. 등등의..
10살의 나보다는 26살의 내가
왜 더 힘들고 더 우울하고 더 지치지 않겠습니까
오해 받을일도 더 많고
누구와 싸우는 일도 더 많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자살같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난 오직 한가지만 생각합니다
내가 부모님께 진 빚.
날 먹이고 재우고 공부시키고 키우느라
부모님께서 고생하신 일들과 들인 돈들
'아.. 나만 없었더라면 아마 집이 한채는 더 있었을텐데..'
'아.. 나만 없었더라면 아마 지금 저렇게 고생하지 않으셔도 될텐데..'
물론 제가 원해서 태어난건 아닙니다
누구도 스스로 원해서 태어나진 않았겠지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린 이미 세상에 나와버렸고
우리 부모님께서는 바라는것 없이
-소소한걸 바라실수는 있지만 그건 부모님이
우리에게 해주시는 것에 비하면 극히 작은 것일 뿐입니다-
낳고 기르고 가르치고 돌봐주셨습니다
난 덕분에 세상을 보았고 세상을 즐기고 세상을 느끼며
살고 있는 것이죠
힘든날 왜없겠습니까
가끔 저절로 '아.. 죽겠다 진짜..' 라는 말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떠올려보세요
예전보다 더 주름지고 거칠어진 부모님의 손을..
최소한 빚진건 갚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신체발부수지부모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 받은것이다' 라는 뜻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을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디 아까운 목숨 함부로 버리려는 생각은 지우고
부모님에게 진 빚을 갚을 궁리나 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http://paper.cyworld.nate.com/ppiiick/202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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