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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훈 |2007.02.17 13:06
조회 23 |추천 0
 


[꼭 기억해 줘 아카이브 별 이야기]


자그마한 유우지에게 - 엄마가

 

응 꼬마야 기억하고 있니?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걸

그 별의 이름은 아카이브 별

꼬마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떠나고 없지만

그 별에는 외톨이 소녀가 있었어
너무 외로워
왜 이렇게 외로운지 모르겠어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알 수 없었어
어째서 이런 기분이 들지?
소녀는 외로운 이유를 알고 싶어서
그림움(찾는 것)의 문까지 온거야
그리고, 문을 열었지
문의 저편에 나온건 비의 숲
소녀는 비의 계절에 꼬마에게로 찾아왔다
비에 젖어 울고 있는 소년이
숲의 입고에 서있었어
길을 잃고 울고 있었던거야
소녀는 가엽게 여기고 소년을 안아주었지
그러자 신비한 일이 일어났어...
소녀의 손 안에 번쩍이는 씨앗이 하나 생겼어

둘은 그 씨앗을 마을의 어귀에 심었지
씨앗은 쑥쑥 자라 마을을 가득 채웠고
그걸 본 사람ㄷ르은 기뻐했어
모두 분명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고
조금이지만 얼굴을 붉혔어
드디어 아버지가 찾아온 거야
나타난 아버지는 말했어
내가 얼마나 널 찾아다녔는지아니?
그때 구름이 걷히고
햇님이 얼굴을 내밀었어
"비의 계절이 끝났어 이제 돌아가야해
고마워 두사람을 만나서
외로운 기분이 없어진 것 같아"
"나를 잊지 말아줘
가끔씩이라도 좋으니까 생각나면
귀를 기울여 봐
그러면 분명
내 목소리가 들릴 거야"
언덕에는 네잎 클로버가 잔뜩 피어났고
비의 요정들이 무지개를 타고 놀았어
"꼬마야
귀를 기울이면 분명들릴 거야
아카이브 별에서
너희의 이름을 부르는 내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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