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5 19:11
http://blog.naver.com/intdev/140027541625
아큐브 오아시스(Acuvue Oasys) 소프트 콘택트 렌즈. 아큐브 어드밴스의 후속 제품인데 국내에서는 아큐브 전문 안과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포장박스 겉면은 아큐브 어드밴스의 디자인과 흡사한데, 수분유지 효과가 더 탁월함을 강조하기 위해 푸른색이 더 들어가 있다.

오아시스는 BC(베이스 커브)가 8.4 전용으로만 나와 있다. 어드밴스의 경우는 BC 8.4, 8.7 두가지로 나오지만 국내에 수입, 유통되고 있는 한국 아큐브의 제품은 8.7 뿐.(현재 오아시스는 8.4커브만이 유통되고 있다. 향후 8.7커브도 보급 예정이라고 한다.)
이 렌즈의 BC가 8.4라서 너무 타이트하지 않을까 우려될 법 하지만 전혀 그런 문제는 없는듯 하다. 이 렌즈의 도수는 처음엔 마이너스(근시) 전용으로만 나오고 최대 -6.00까지였다. 하지만 도수가 추가되어서 지금은 플러스(원시)용으로도 나오고 있고, 도수 범위도 -9.00 (또는 그 이상) 정도로 늘어났다. (현재 -12.00D까지 재품이 출시 되어 있으며 난시용은 아직 출시되어 있지 않다.)
렌즈 케이스의 형태는 어드밴스의 스타일이 아닌, 예전 아큐브 2 초중기 스타일로 회귀했다. 밑 부분이 각진 디자인.
1팩당 렌즈 6개 포함이며, 늘 그렇듯 포장 커버를 닫을 수 있는 슬림한 디자인.
최저 가격: 미국 기준 25달러 ~ 30달러 선. (2006년 8월 현재)
한국 판매 가격 : 12개 한팩에 8만원이다.
제품 스펙:
재질타입: Silicone Hydrogel (SiH)
렌즈재질명: senofilcon A
함수율: 38%
렌즈두께: 0.07mm (-3.00 ~ -4.00 기준)
산소전달률: 103 Dk
산소투과율: 147 Dk/t (-3.00 ~ -4.00 기준)
착용스케줄: 1일 주간착용시 14일, 연속착용시: 6박 7일
착용결과:
굉장히 편안하고 부드럽다. 렌즈가 쉽게 마르지 않아서 매우 만족. 특히 요즘 같이 무더운날 에어콘과 선풍기의 강한 바람 앞에서는 렌즈가 쉽게 말라서 뻑뻑함을 느끼게 마련인데 이 렌즈를 끼고 있으면 불편함이 거의 없을 정도다.
산소전달률,산소투과율도 상당히 높아서 렌즈를 오래 끼고 있어도 눈이 쉽게 피곤해 지지 않았다. 예전에 썼던 렌즈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외출해서 낮 동안 하루종일 볼일을 보고 저녁 술자리로 밤 1시까지 지샜을 경우, 눈이 쉽게 충혈되고 말라서 뻑뻑한 느낌에 불쾌한 감이 있었다. 그런데 이 오아시스 렌즈는 그런 현상이 거의 없다. 높은 산소투과율의 위력이 드러나는 결과인듯 하다.
(참고: 이 렌즈의 산소투과율(147 Dk/t)은 소프트렌즈중에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 1위는 175 Dk/t를 자랑하는 시바비전의 나이트 앤 데이(Night & Day)다. 3위는 역시 시바비전의 오투옵틱스(O2 OPTIX)로 138 Dk/t.)
착용 스케줄은 최장 7일까지 연속 착용(렌즈를 한번도 빼지 않고 먹고 자고 다해서 7일 연속 착용 가능하다는 의미이다)이 가능하도록 FDA 허가를 받았다. 나는 3일 연속 착용해 본 적이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눈이 아주 건강하면서 취침 직후 안구건조증이나 충혈, 알러지가 거의 없는 사람이라면 7일 연속착용을 해도 무난할 듯 보인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가끔씩 필요할 경우에만 연속착용을 하면 좋을 것이다.(MT나 여행, 술먹고 수면, 필름끊겼을 때 등) 산소공급면에서 매우 탁월해서 예전의 렌즈들처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존 렌즈들은 가급적이면 절대 끼고 4시간 이상 자지 말자!)
세척:
이 제품의 전 모델이었던 어드밴스는 평이 좋지 못한 렌즈로 유명했는데(아큐브 관계자들도 일부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다.) , 그중 가장 큰 불만이 바로 세쳑때문이었다. 렌즈가 쉽게 더러워지고 지질을 너무나도 많이 흡수하는 특성 때문에 상당수 사용자들이 제대로 착용을 못하는 렌즈다. 실리콘 재질의 렌즈들이 지질 흡착이 상당히 많은 건 사실이지만, 어드밴스 렌즈는 그 정도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어드밴스 렌즈는 가장 대중적인 리뉴 멀티플러스 다목적관리용액으로는 제대로 세척조차 안된다. (리뉴로는 문질러도 소용이 없다)
하지만 오아시스는 전작 모델 어드밴스보다 훨씬 세척이 용이하고 지질 침착도 적다. (나도 이걸 확인했다.)
다목적관리용액으로는 옵티프리(Opti-Free) 익스프레스가 좋다.
리뉴 멀티플러스는 이제 사서 써서는 안되는 수준의 구형 용액이며, 실리콘 재질의 오아시스 제품에 쓰면 세척에 더더욱 한계가 있다. 반면, 옵티프리 익스프레스 제품은 오아이스 같은 실리콘 하이드로젤 재질 렌즈에서도 정상적인 세척이 가능한 제품이다. (미 FDA 허가를 받았다)
아큐파이(Aquify)제품도 FDA에 실리콘 렌즈용으로 허가를 받아서 오아시스에서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내 경험상 옵티프리가 아큐파이보다 세척력이 더 좋았다. 그래서 옵티프리.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분야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세척제가 수정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2주 착용렌즈이기 때문에 심각한 렌즈 침착이 아닌 경우엔 특별히 기존의 아큐파이나, 옵티프리로 세척관리에 대해 염려할 것은 없어 보인다.)
- 현재 오아시스 구매시 사은품으로 옵티프리를 증정하고 있다.
결론:
소프트렌즈 사용자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렌즈다. 기존 실리콘 하이드로젤 렌즈들 (나이트 앤 데이, 오투옵틱스, 퓨어비전) 보다 부작용이 훨씬 덜하고 더 편안했다. (세계적 여론이나 임상실험도 그런 편이다)
특히 이 제품의 이전 모델인 아큐브 어드밴스와 비교해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어드밴스 제품은 본인에게도 인생 최악의 렌즈였다. 여론도 어드밴스는 절대 좋은 렌즈가 아닌 편.
유럽에서 먼저 선을 보인 재품으로 품질은 현존 최상으로 여겨짐에 이의가 없다. 다른 아큐브 렌즈처럼 시험착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큐브사이트에서는 아직 오아시스에 대한 자료들이 없다. 만약 착용을 희망한다면 발품을 팔아야만 하겠다. 아큐브 취급 전문안과는 그리 많지 않으며 딱히 알아 볼 곳도 아직 없기 때문이다. 큰 안과나 렌즈전문 안과에 직접 문의하여 방문 시험착용이 가능하다...
혹 문의사항이 있는 분들은 답글이나 RGP전문 성모안과(대전유성)으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