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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속 깊숙한 천연암반수는

박준영 |2007.02.18 01:17
조회 357 |추천 0

개같은 상념의 열차 속에서 감히 뛰쳐 내리지 못하는

 

내자신을 보아하니 힘없는 정체성의 모래성을 짓고 있었구나.

 

 

 

의욕이 머리속을 뛰쳐나가듯 퇴근해버리고,

 

점점더 감기는 두눈은 내머리속 시야를 좁혀버려서,

 

더이상 세상속에 내자신의 입지가 없어질 것 같은 이순간.

 

아스피린도 타이레놀도 이젠 내 편두통을 제어하지 못하네 아...

 

펜잘을 사먹어야 하나.

 

간단히 말해 매우 두렵다.

 

세상을 인간사회를 좀 더 알아 가는 것이

 

나를 더욱더 작게 만들고 힘없게 만드는 것 이란걸 새삼 느낀다.

 

열정을 강박관념이라고 깎아내리고,

 

어설픈 요행과 꼼수를 처세술이라 일컫으며,

 

금단의 시간과 공간을 누비는 내가,

 

내가, 너무 싫은데.

 

점점더 익숙해져 간다.

 

 

 

 

맘속 깊- 숙히 간직해둔,

 

맑디 맑은 천연암반수를 양수기로 퍼내자.

 

그 물로 그 맑디맑은 물로 세수도하고 양치도하고

 

좀 마시자.

 

깨끗이 정화가 될때까지.

 

내 머리속을 휠터링 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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