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이란 참 묘하다.
한 달 전만 해도 ' 벌써 내가 21살이구나.' 라는 생각에 왠지 모르는
아쉬움, 두려움, 그리고 멜랑꼴리한 무언가가 날 자꾸 괴롭혔었다.
20살과 21살은 다르다. 21살이 되기 몇 일 전만 해도 난 열정이
있었고 낭만을 알았다. 21살이 되는 순간, 난 자신이 그런 감정을
가지고 살았는지 조차 일상의 생활의 조급함에 잊어버리고 사는
갑답한 어른
이 되어있다.
여기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다. 난 19살이다. 이제 곧 난 다시
20살이 된다. 열정이 있다. 낭만이 있다.
열정과 낭만으로 사랑을 할 것 같다.
시간
이란 참 묘함에 틀림 없다.
난 단지 9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려 다른 곳을왔을 뿐이다.
물론 나이를 세는 방법이 다르다는 걸 모르는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나이가 21살에서 19살로 바뀌어 버린게 사실이다.
내가 21살로 산 그 시간은 내가 이 곳으로 온 순간, 사라져 버렸다.
시간과 시간 사이의 공간이 너무 공허허다.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어 혼란스럽다. 내가 열정으로 낭만을 가지고 살았던 20살의 1년
과 21살의 나이에 아쉬워하고 두려워하던 시간
..
19과 21라는 숫자 안엔 시간이 있고 그 시간과 시간 사이에 공간이
존재하며 공간 사이의 공허함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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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n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