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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or Say.

김슬기 |2007.02.23 23:39
조회 59 |추천 1


 

 

보는 것과 말하는 것중에서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난 한치의 망설임없이

말하는 것을 포기하겠습니다.

 

비록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없고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줄 수 없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 제대로 할 수 없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내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항상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만들어 주니까요.

 

그 사람께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면

난 그를 꼭 껴안아 주겠습니다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지 못하면

아이의 이마에 살며시 뽀뽀를 해주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정성스레 편지를 써 건네주겠습니다.

 

아직은 봐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것들이 제가 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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