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슥10:1)
송편이나 만두를 빚을 때, 아이들이 끼어든다.
자기들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것이다.
큰 도움이 되지 않아도 흔쾌히 허락한다.
비록 잘 만들지는 못해도 함께 만드는 기쁨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를 내려주시겠지만 그래도 기도하라는 말씀을 이렇게 받아들이고 싶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으로.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면서도 실은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즐거운 마음보다는 어쩔 수 없어서 기도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내게 기도가 얼마나 큰 기쁨의 자리인가를 알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함께 일하자고 부르시는 자리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나를 하나님께서 끼어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자.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동역자로 부르시는 하나님께.
주님! 어쩔 수 없이 기도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기쁨으로 기도의 자리로 달려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