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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것 같아요.. 내가 없는 옆자리는 도저히 어떻

정유진 |2007.02.24 21:03
조회 11 |추천 0

그랬던것 같아요..

 

내가 없는 옆자리는 도저히 어떻게 될지

생각조차 할수 없다는 당신이..

다른 장소에서 웃고 있는 걸 발견했을때..

 

나는 그말이 너무 신경쓰여서..

전전긍긍하며..예전 사진을 보며..

마음 아파할때..

 

당신은 당신이 내밷는 말이 온기조차 가시기전에..

변해 버려 기쁘게 웃고있는 사실이..

화가났었나봅니다.

 

나 혼자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내 모습에 연민이 느껴져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혹시나...돌아온다는 말을 나도 모르게..

가슴깊이 믿고 있었나봅니다.

 

나 바보인거 알잖아요.

당신이 한 가벼운 농담 하나에도

가슴이 설레여 잠못이루던..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마음을 닫은척 했었어도..

사실 당신의 그 거짓어린 말도

나도 모르게 믿었던거 같습니다.

 

바보같은 나..

내가 너무 초라해져서..

당신이 너무 미워졌습니다.

 

그럴꺼면 첨에 그랬던것처럼..

나쁜사람인척 해버리지 그랬냐고..

혼자서 푸념을 했습니다.

 

왜 아픈거 걱정해 주고..

다시 돌아올꺼라는듯 희망을 주고..

나없이 아픈거 힘겹게 이겨내는척 했나요?

 

차라리 나같은거 빨리 잊어버리겠다고 했으면..

나 당신 미워하며 잘 살 수 있었을텐데..

 

왜...다시와서..

이제 편안해진 내마음을

이렇게 어지럽게 하고 가나요?

 

다 몰라요..

당신탓이라며...미워할래요..

 

그래야 웃고 있는 당신이...

더 쉽게 용서될꺼 같으니까요..

 

당신..나쁜 사람이예요..

다시와서 내맘 흐트러놓고..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에게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

 

당신 그런 사람이었나봐요..

 

나만 몰랐던 거예요...

 

그러니까..

진짜...기대 안할꺼예요..

 

그러니까...

제발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듯..

다른 사람에게 미소짓지 말아요...

추억마저 거짓으로 물들어 보이잖아요..

 

당신...

진짜 나쁜 사람이예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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