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가위 라는것을 장만 하였다
G 마켓에서 5,500원에 팔더라
2.500은 택배비
쉣 ;;
택배비좀 어떻게 해줘 ..
샹 가끔 문건보다 택배비가 더 비쌀때가 있더라
배보다 배꼽이 더커
아무튼 그렇게 해서 8.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숱가위 장만
살때는 이런 생각으로 샀다
이걸로 머리 2 번만 깍으면 만원이니까 본전은 뽑는군하
역시 난 생각하는게 참 아스트랄해 ..
천년만년 두고두고 내 머리 내가 자를테다
↑ ( 어이 ~ 숱가위는 날이 안다냐 ? )
바로 어제 머리 깍기 착수
..
..
..
..
아니 이게 웬걸 ?
생각대로 지대로 안되네 ?
억억 ..
손가락 베이고
가위가 왜이렇게 날카로워
엇 찔렷다
손에 상처 투성이네
등등 ..
여러 고충을 겪으며 깍았다
열심히
하지만 난관은 있는법
..
..
아차 ..
뒷머리는 안보이잖아 ;;
이럴때 사람팔이 두개밖에 안되는게 안타깝다
전신 거울도 한개 밖에 없기 때문에
뒷머리를 깍을려면 발가락으로 거울을 들어주는 옵션이라도 있어야 할듯 싶다
에이 ~
뒷머리는 내비두자
그리고 계속 앞머리를 깍아나갔다
신들린 손 ..
완전 황비홍 ..
개의치 않고 ..
샤샥 ~ 샤샥 ~
응 ?
좌우 대칭이 안맞네 ?
오른쪽 싹둑 .. 왼쪽 싹둑..
오른쪽 싹둑.. 오른쪽 싹둑 .. 왼쪽 싹둑 ..
아니 .. 왼쪽 싹둑 .. 왼쪽 싹둑 .. 왼쪽 싹둑 ..
완전 지맘대로 깍네 ;;
그렇게 대칭을 맞추다 보니
어느새 머리는 속이 다 보일정도로 깍아 댓고
이거 완전 숱가위로 반삭을 했잖아 ?? 이렇게 생각했을때는 이미 늦었다 ..
잘릴때 그 느낌이 좋아서 계속 잘랐다 ..
마냥 잘러
그냥 잘러
냅다 잘러
그냥 반삭
OTL ..
그렇게 어찌어찌 해서
대충 깍았다
거울을 보니
이상태론 밖에 절대 못나간다
모자를 사야겠다
모자도 비싸다
대충 싼거 하나 질러야지
5400원 택배비 없음 ..
이런거 좋아
당장 사 .. ← (숱가위로 3 번을 더 잘라야 본전을 넘겠구나 .. )
화요일날 오는구나
어차피 집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데 뭘
낄낄
아 ;;
오늘 친구 생일인데 즐 낫네 ;;
어쩔수 없지
모양 안좋은 모자라도 쓰는수밖에
미적 감각이 없어서 인지
머리를 조져 놨으니
내머리 내가 조져놨으니 뭐 할말도 없고
그저 멍 ~ 하니 거울만 바라봐
이걸 과연 머리가 또 길면 쓸수 있을까
이젠 겁이 난다
거울을 보면서 자르려니
거리 감각도 없고
가위를 뒤로 움직이면 앞으로 가고
그러다가 손 베이고
오른손은 지금 전멸 상태다
움직일때마다 쓰리다
그래도 머리 깍을때 그 손맛이 아주 좋더라
다음에 또 해봐야지
하하 내 인생에 실패는 있을지언정
포기란 없다
자기 머리는 자기가 깎아주는센스 ..
우리모두 다 함께 찌질이가 되어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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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찌질대긴 싫으므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