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캐논 'EOS 1D Mark III'는 현재 전세계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최상위 DSLR 기종인 ‘EOS 1D Mark II N’의 후속 모델로, 캐논의 최첨단 디지털카메라 기술이 총망라됐다는 점에서 출시전부터 유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먼저 기동시간 0.15초로 초당 10장까지 연속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 전신모델인 'EOS 1D Mark II N’은 초당 8.5장 정도. 이같은 연사속도 향상은 제3세대 CMOS센서, '듀얼 DiGiC III' 엔진을 활용한 고속 데이터 처리 기술 등으로 기계적 성능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 'EOS 1D Mark III’의 초당 10장이라는 연사속도는 당분간 그 기록을 깨기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EOS 1D Mark III'는 1010만 화소(유효픽셀)의 고화질 제3세대 APS-H 사이즈(28.1mm x 19.7mm)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또 전보다 강화된 영상처리 기술로 고감도 촬영시에도 노이즈가 적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함께 고화질 고속처리 이미징 프로세서인 'DiGiC III'를 듀얼로 탑재해 촬영된 이미지의 처리 속도는 물론 이미지의 색재현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3.0인치 대형 LCD 액정화면을 통한 라이브 뷰기능을 구현한 점도 'EOS 1D Mark III’만의 장점이다. 사용자는 라이브 뷰 기능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로 영상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게됐다.
이 카메라의 라이브 뷰 기능은 광학식 뷰파인더와 같은 100% 시야율을 확보했으며, LCD 상에서 확대표시(5배/10배)되는 피사체를 보면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여기에 노출상태도 시뮬레이션 형태로 표시할 수 있다.
한편, 'EOS 1D Mark III’는 카메라 몸체에 고정밀 초점 교정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가령, 초점이 맞지 않는 렌즈를 사용하게 될 경우, A/S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사용자가 수동으로 초점을 교정할 수 있게 됐다.
‘EOS 1D Mark III’는 사용자가 앞뒤로 20단계씩 초점을 미세조절을 할 수 있으며, 최대 20개까지 렌즈별 세팅 저장이 가능하다(동일한 렌즈를 각각 다른 세팅으로 저장할 수는 없다).
'EOS 1D Mark III'는 또 이미지 센서의 먼지를 제거하는 통합 클리닝 시스템을 갖췄다. 먼저 이미지 센서 앞에 위치한 필터(IR컷 필터)를 초음파 진동시켜 이미지 센서에 있는 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카메라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작동하며, 혹은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스위치 조작으로 작동시킬 수도 있다.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의 강동환 대표는 “'EOS 1D Mark III’ 모델은 전세계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선도하는 캐논이 차세대 최상위 DSLR시장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논 ‘EOS 1D Mark III’는 오는 5월 초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