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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2007.02.27 01:06
조회 191 |추천 4


 

니만나기전에 학교도 잘 안나갔다.

오죽하면 내가 학교 나가는날이 5일인줄 알았다.

하두 안나가서.

 

담배 하루에 두갑씩 빨아대던 새끼다.

술도 아주 고래다.

주는대로 쳐 마셔댄다.

싸움은 시비붙는대로 싸운다.

그때문에 매일 합의금이 억단이 넘어간다.

공부는 아예 담 쌓았고, 연애는 내취미자 특기다.

 

그렇지만 이제 니 만나고 바꼈다.

 

학교도 꼬박꼬박 잘 나간다.

어쩔때는 일요일도 벌떡벌떡 일어나서

학교앞까지 갔다온적도 있다.

 

담배,

니가 나중에 울애기 잘못돼면 어쩌냐고 해서

금연초하고 사탕만 빨아댄다.

 

전엔 술독에 빠져 살았는데

지금은 니앞에서만 술 먹는다.

 

얼마전까지 누가 나치고 가면 반빙신 만들어 놨겠지만,

니 만나고 조용히 찌질이처럼 살아간다.

 

못하는 ABCD 영어 외워대고,

덧셈,뺄셈,나눗셈,곱셈 다시 배운다.

 

연애?

예전엔 연애박사였지만, 지금은 니뿐이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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