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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학생이 말하는 종교, 종교, 종교!!!!!

권현진 |2007.02.28 00:42
조회 14,699 |추천 427

일단 얘기를 시작하기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당을 다니는 크리스챤인 17세 소녀입니다.

실은 전 절신한 크리스챤이기보다는,

힘들때, 생각날때 성당을 들려 기도를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크리스챤이셔서,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크리스챤이됐습니다. 그에대해 후회는없습니다만.. ^^

여튼 제가 이 얘기를 꺼내는것은,

요즘, 아니 꽤나 전부터 논란이 되고있는 종교인들에대한

얘기때문입니다.

저는 종교인인데도 불구하고, 그리 절신하지않아서인지

아니면 신앙심이 부족해서인지,

예수믿으세요, 하나님 믿으세요. 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학교앞에서 교회집사분들과 전도사분들에게

붙잡혀 몇시간씩 설교를 들어왔고,

중학교때도 그리했지만, 저는 항상 그런 분들의 행동이 싫고,

그런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어이가없을 따름입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고싶고, 하나님을 믿고싶고, 성모마리아님을 믿고싶다면,

그리고 그럴필요성을 느낀다면, 그사람이 자기발로

교회를, 성당을, 절을 찾아갈 일입니다.

근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싫다는 사람 붙잡아가며,

다른사람의 시간을 빼앗아가며, 어떻게든 자신의 교회에 정원을 늘리려는

그 행동들, 말들이 저는 정말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제가 왜 자꾸 교회얘기만 꺼내는지 못마땅하십니까..?

제가 그리하는 이유는 여지까지 제가본

그런 행동을하시는분들이, 그런 말들을 하시는분들이,

모두다 교회에 다니시는 기독교인이였기때문입니다.

그러니 현실적이게 제가 겪은 일화를 얘기를 하기위함이니

기독교인이신 분들이 기분이 나쁘실지모르겠지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제가 종교인인만큼, 종교에대해 절대 나쁘게 생각치않고,

제가 크리스챤이라고 하여,

기독교인분들과 불교, 또는 다른 종교를

믿으시는분들을 싫어하거나, 미워하거나,

욕먹어도 싼 사람들, 이라고생각치않습니다.

다른 종교이지만 그냥 다 같은 신앙심을 갖고있는 사람들이라고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종교인인 제가 봐도 교회에 다니시는 몇몇분들의 만행이 심한것같습니다.

그로인해 사회에서 종교인들에대한 인식이 나빠지는것같구요.

저는 종교인들께는 나쁘게 보여질지도모르겠지만,

하나님을, 부처님을, 성모마리아님을, 예수님을 믿지않는다고하여

천국에 못가고 지옥에간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착하게 살다가면 천국에간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무려 제가 크리스챤인데도 불구하구요.

그럼 무종교이신분들은 어찌나 그런생각을 하고 사시겠습니까.

그리고 기본적으로, 착하게 살면 좋게 되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교회에 다니시는분들은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교회에 다니지않으면

지옥에간다고 생각하시는겝니까?

물론 종교는 힘들때 많은 의지가됩니다.

기도를 드리면 정말 자기가 믿는 신들께서 자신의 소원을 이뤄주실것만같고,

고민이 다 해결된것만 같으니까요.

하지만 모든사람이 그런것이 아닙니다.

종교를 믿지않아도 충분히 착하신분들도 많고, 종교를 믿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저처럼 종교를 믿는사람이있으면, 안믿는 사람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분들께 꼭 종교를 강요할필요가 없다고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분들께 종교를 강요하면,

종교에대한 거부감만 커질뿐이죠. 그러니 이제 더이상

종교를 믿고 싶어하지않고, 그에대한 필요성도 못느끼는 분들께

강요하지말라는겁니다.

그런 행동은 정말 바르지않은 행동입니다.

정말 우리가 믿고있는 신들이 그것을 원할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종교인분들께서도,

교회집사님이라던가 전도사분들께 거리에서 잡혀 몇시간째

설교를 들어서, 또는 "하나님 안믿으면 지옥간다"라는 소리를 들어서

라던가, 여러 일화들로 종교인들에게 많은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있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래도 모든 종교인들을 나쁘게만 보지마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똑같은 사람이고, 단지 신에게 조금 의지하고 있을뿐입니다.

안그런분들도 많겠지만,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 무종교인분들도 물론 착하게 살려고하시겠지만, 여기서는 종교인을표현하고있기에 이렇게 말합니다. )

그러니 종교인을 미쳤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지말아주셨으면합니다.

물론 정말 미쳐보일정도로, 터무니없는 말을 뱉어내는 분들도

있으나, 그런분들을 종교인전체로 보지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로인해 선한 종교인들까지 오해받는다는 사실이

정말 너무 마음이아픕니다.

그리고 종교인분들도 정말 요즘 정신이 썩아가는 분들도 많은것같습니다.

솔직히 .. 기독교인분들께서 기분이 나쁘실지모르겠지만,

뉴스같은곳에서도 교회가 피폐해져가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는 합니다.

종교인, 하면 기독교인을 생각할정도로,

기독교인이 많은상태에서 교회가 잘해주지못하니,

종교인에대한 인식이 나빠져만갑니다.

물론 다른 종교도 잘해야겠지만, 더욱더 분발해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

그리고 성당, 절, 교회 다

종교를 방패삼아 나쁜짓을 하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부님, 스님, 목사님, 수녀님 다 신에게 평생을 바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않고요. 하지만 요즘은

돈에 눈이 멀어버린 분들도 많이 있는것같습니다.

좋게 살자고 믿는 종교를 그렇게 더럽히지마십시오.

그럼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직 미숙한 제얘기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27
반대수0
베플서지영|2007.02.28 19:16
사실 잘 보면 기독교는 참 독특한 종교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돌을 맞을 짓을 골라서 하고 있거든요. 멀쩡히 잘 사는 사람에게 당신은 죄인입니다. 라고 하질않나, 다른 종교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으며 지옥으로 간다고 하질 않나, 대접받기 보다는 대접하고, 교만하면 패망한다 하며, 헌신하고 봉사하며 원수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믿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정말 세상사람들 입맛에 안맞는 종교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당연합니다. 기독교는 세상과는 반대쪽에 서있거든요. 진리는 하나입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고 한다면 참 편하고 욕먹을 일도 없어서 누이좋고 매부좋겠지만, 진리는 하나이기에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안타까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저도 강요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종교들도 다 정답입니다, 아무거나 편한거 믿으세요 라고 말할 순 없네요..왜냐하면 내 입맛에 맞고 편하다고해서 그것이 다 진리일 순 없으니까요. 진리는 오히려 내 입맛에 안맞고 힘들고 어렵고 핍박받고, 하지만 참 행복을 깨닫고 삶의 목적을 깨닫는..그런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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