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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이 없는 외로움을 견뎌내지 못한다.

이은진 |2007.02.28 22:53
조회 17 |추천 1


인간이란 왜 이렇게 복잡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을까?

 

바라는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고 얻고 싶은 것도 많고,

실망도 잘하고 후회도 잘하고 변심도 잘한다.

 

이 길로 걸어가면서 저 길이 아닌가, 갈등하고,

다른 길로 접어들어서 과연 이게 잘 한 짓인가, 갈등한다.

 

끝없이 복잡한 것들을 추구하면서 또 단순해지고 싶어하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에 발목을 잡히고, 해답 없는 사랑에

한눈을 팔면서 자신을 잃어간다.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구속이 없는 외로움을 견뎌내지 못한다.

 


- 황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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