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이죠...
쇼코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감정을 잘 추스리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솔직한 거니까요.
그냥 일반 사람들도 갑자기 울고 싶어 질때가 있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그래서 눈물을 참고 있는 것 뿐이거든요.
그런면에서 쇼코는 참 용감해요.
쇼코에게는 언제든지 전화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미즈호라는 친구도 있구요,
온화하게 다독여 줄줄 아는 무즈키라는 남편도 있어요.
무즈키가 동성애자라 '곤'이라는 대학생 애인이 따로 있다고 해도
쇼코와 있을 때는 쇼코만을 위해 커피를 끓여주고 웃어 주니까요.
서로의 결점을 채워가는 이 평범하지 않은 부부가 부럽고...
그래서 쇼코가 부러워요...
그냥... 쇼코가 부러워요...
- [반짝반짝 빛나는]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