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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

문정윤 |2007.03.01 17:11
조회 17 |추천 0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려는 나의 다리를 잡았었다..  

 

난...돈을 달라고 하는것인줄 알고..  

 

정말 돈이 없었기에..그냥 죄송하다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계속 잡으면서.. 돈수레 밑에서 핸드폰 하나를 꺼내셨다..  

 

왜 그러신가 해서 봤더니..  

 

내게.. 더듬는 말로.. 말씀하셨다..  

 

'문....자.... 한...번...'  

 

그러면서 철자법이 다 틀린 작은 종이를 내게 보여주셨다..  

 

 

" 나 혼자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내 집에가면 같이 놀러가오.. 사랑하오 " 라는 글귀였다.  

 

 

그러면서 열쇠고리에 붙여있는 한사진을  

 

마구 보라고 어찌나 흔드시던지...  

 

아저씨의 아내인 듯.... ^^  

 

 

불편한 몸으로.. 좋은 구경.. 하는 것도 아니시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먼지만 드시면서도  

 

내내 아내 생각에 미안하셨던 모양이다...  

 

그분의.. 사랑의 맘은..내게 참 포근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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