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정보과학 연구소(Information Sciences Institute)의 웨이민 셴(Wei-Min Shen)은 일어서고, 기어가고, 몸을 흔들고, 심지어 구를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서로간에 결합될 수 있는 동일한 모듈형 유닛들인 수퍼봇(SuperBot)을 개발하는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에 보고했다.
웨이민 쉔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주 앨버커키(Albuquerque)주에서 열린 2007년 우주 기술 및 응용에 관한 국제 포럼(STAIF: Space Technology and Applications International Forum)에서 발표했으며, 여기서 수퍼봇이 동작하는 것을 최초로 선보였다.
수퍼봇은 각기 다른 과제에 따라 다른 시스템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 레고(Lego) 블록과 비슷하지만 자율성을 가진 로봇 모듈들로 구성된다. 구성 가능한 시스템의 예제로는 효율적 이동을 위한 회전 궤도나 바퀴, 기어오르기를 위한 거미나 지네, 지면에서 굴을 파기 위한 뱀, 우주에서 검사 및 수리를 위한 긴 팔, 마이크로 중력(인공위성의 무중력 상태 및 이를 이용한 실험 기술) 환경에서 유영할 수 있는 장치 등이 포함된다.
각각의 모듈은 완전한 로봇 시스템으로, 전원공급기, 마이크로 컨트롤러, 센서, 통신장치, 3자유도의 이동능력, 다른 모듈과 동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6개의 결합 면(앞/뒤/좌/우/상/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설계는 유연한 굽힘(bending), 도킹(docking), 지속적인 회전 등을 가능하게 한다. 단일 모듈은 전진, 후진, 좌측 이동, 우측 이동, 뒤집기, 바퀴와 같은 회전 등이 가능하다. 모듈들은 완전한 분산 제어를 위해 상호간에 통신이 가능하며, 동작 중에 질질 끌려 다니는 임의의 모듈을 지지할 수 있다.
이들은 자체 상태와 환경 파라미터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내부 및 외부 센서를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임의의 구성 형태로 변경될 수 있고, 이동, 조작, 자체 수리 등과 같은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각각의 구성들을 제어할 수 있다.
웨이민 쉔은 수퍼봇의 이러한 놀라운 동작들을 비디오로 시연했다. 그의 연구팀은 지난 2007년 2월 초에 수퍼봇 모듈에 대한 최신 설계를 위한 기계 및 전자 장치를 완성한 후 단지 1주일 만에 이러한 비디오를 제작했다.
수퍼봇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놀라운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은 수퍼봇이 가진 재구성 가능한 다기능의 모듈형 로봇으로서의 독특한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 웨이민 쉔은 밝혔다. 수퍼봇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isi.edu/robots/superbot.htm 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