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올 10월에 결혼을 해요
동거 1년 만이죠..
전 사무실이기 땜에 일찍와서 남친을 기다리구요 남친은 9시에 퇴근을 해서 오는데
오자마자 씻고 무조건 컴터 앞에 앉아서 자기 전까지 온라인 게임을 합니다.
레벨을 올려야 하느니, 레벨 올려서 아이템을 팔아 돈을 번다느니
그것땜에 공유기도 사고 인터넷도 광랜으로 바꿔달라하고......
처음엔 직장생활하면서 동료들끼리 게임 얘기에 못끼고 하면 소외감 느끼고 그럴까봐 그냥 두었어요
근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저러고 앉아 있는데 정말
제 입장에선 화가 너무 나네요
그동안 혼자 지낸게 안쓰러워
밥이면 밥 온갖 간식 먹을꺼 다 해다 받치고 성심성의껏 챙겨주려고 애쓰는데
남친은 고작 해주는건 아무것도 없네요
무얼 바라는게 아니고 퇴근하면 집에서 기다린 앤한테 말이라도 하고
하물며 이제 결혼 준비를 해야 하는데 계획짜고 이건 이렇다 저렇다 얘기 할 수 있는건 아닌지..
한번쯤은 나를 위해서 영화라도 보구 맛있는 밥이라도 먹고 해줄순 없는지..
그렇게 다투고 나가 오늘 아침 6섯시에 들어오더니 술이 떡이되어
화장실 바닥에서 자더군요......
정말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지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일부러 회사도 결근하라고 깨우지 않고 나왔네요
마음이 정말 무거워요
정말 잘해주려고 오락할때 과일이며 술이며 힘들까봐 터치 안하려고 최대한 배려했는데
그렇게 해주니 끝도 없네요
당연한걸로 여기는건지..
제가 유별난건가요...ㅜㅜ